[논문 리뷰]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연행록 대프로젝트의 결실! 9년간 구축한 연행록 데이터베이스의 성과(감준희, 신익철(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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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원과 표로 보는 역사 시리즈/어원과 표로 보는 한국사, 한국문화

[논문 리뷰]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연행록 대프로젝트의 결실! 9년간 구축한 연행록 데이터베이스의 성과(감준희, 신익철(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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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하오개로 323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3145305

 

‘연행록사전 편찬 및 DB 구축 사업’의 성과와 활용 방안

<연행록사전 편찬 및 DB구축 사업>은 500여 종의 연행록을 대상으로 3천여 개의 표제어를 추출하고 백과사전식 편찬과 디지털사전 제공을 통해 연행록을 통합적이고 거시적으로 이해하고 정리하

www.kci.go.kr

1. 머리말

조선시대 연행록은 방대한 동아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귀중한 자료임에도 불구하고, 그간 통합적인 연구와 활용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이를 해결하고자 한국학중앙연구원은 2014년부터 2024년까지 <연행록사전 편찬 및 DB 구축 사업>을 펼치며 500여 종의 연행록을 대상으로 3천여 개의 표제어를 추출하고 백과사전식 DB를 구축하는 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본 논문은 이 사업의 목표와 성과를 돌아보고, 연행록사전 DB가 향후 한국학 및 동아시아학 연구의 거시적 접근과 대중적 이해를 넓히는 데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를 논의합니다. 이러한 결과물은 향후 연행록을 비롯한 각종 고전 자료의 체계적인 정리와 연구 활성화에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네요.

 

2. <연행록사전 편찬 및 DB구축사업>의 목표와 방법

2-1. 연구 목표

연행록사전 편찬 사업은 500여 년간 집적된 방대한 연행록 텍스트를 디지털 사전을 통해 총체적으로 이해하고 정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합니다.

 

이를 위해 500종의 연행록을 시대별로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인물, 공간, 사회 등 7가지 주제로 분류하여 다양한 학제 간 연구를 촉진하고자 합니다. 또한, 핵심 용례와 출전을 상세히 제시하고 멀티미디어 및 지리 정보를 적극 활용하여 연행록 내용의 정확도와 실증적 이해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본 사업은 한국학의 중요한 기록 유산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대중화에 기여하고, 관련 학문 분야의 연구 발전을 촉진하는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논문은 설명합니다.

 

2-2. 연구 방법

본 사업은 연구 효율성을 위해 18세기 연행록을 첫 번째 기준 텍스트로 삼고 17세기 이전 시기와 19세기를 포함하여 3단계(총 9년)로 시기를 구분하고, 각 단계를 6개 분기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추진하였습니다. 추진 방식은 원전조사, 표제어 추출, 원고 집필 및 교정·교열, 그리고 최종적인 연행록사전 DB 구축의 4단계 공정을 따릅니다.

 

2-2-1. 표제어 추출 대상 연행록 선정

본 사업은 효율적인 표제어 추출을 위해 전체 연행록을 세 시기로 구분하고, 각 단계별로 핵심이 되는 중심 자료와 부자료를 선정하여 사전을 편찬하였습니다. 18세기(122종)와 19세기(148종)에는 총 270종의 연행록에서 각각 1,600건의 표제어(총 3,200건의 표제어)를 추출하고 연행록 정보의 연속성을 위해 보완 작업을 병행하였으며, 3단계에서는 17세기 이전의 특수성을 고려해 총 230종의 연행록에서 600건의 표제어를 추가하고 이전 단계의 원고를 수정하였습니다. 이러한 단계별 접근을 통해 총 500여 종의 연행록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표제어 추출과 집필을 완료하고자 하였습니다. 세부적인 분류 체계는 논문을 참고해 주세요.

 

2-2-2. 사전의 구성 방식

연행록사전은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의 분류 방식을 따르면서도 연행록의 성격을 잘 드러낼 수 있도록 인물, 공간, 사회 등 7개의 대분류 체계를 독자적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대분류와 소분류에 코드 번호를 부여하고, 표제어의 중요도와 원고 분량에 따라 대·중·소항목으로 등급을 나누어 관리합니다. 이러한 구조는 연행록에 담긴 방대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정리하고, 우선순위에 따라 원고 집필과 업무 배분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고 논문은 설명합니다. 그 기준과 예시는 논문을 참고해 주세요.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 최고의 전문 사전으로서 신뢰를 받는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한국 최초로 한국 역사와 문화를 집대성한 대백과사전입니다.

encykorea.aks.ac.kr

 

2-2-3. 사전원고 서술 방식

연행록사전은 모든 원고(原稿)에 공통 적용되는 기본 정보 템플릿을 통해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를 도모합니다.

이때, 원고는 연관어 제시와 일반적 정의는 물론, 작가의 경험을 토대로 한 연행록만의 고유한 특성과 연행과의 관련성을 상세히 기술하는 방식으로 서술됩니다. 또한, 실제 용례와 출처를 함께 명시하여 독자가 표제어의 의미와 쓰임을 정확하고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그 방식에 대해서는 논문을 참고해 주세요.

 

3. 사업의 절차와 주요 성과

3-1. 사업 추진 전략 및 절차

3-1-1. 추진 전략

본 사업은 9년간의 장기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연행록을 시대별 3단계로 구분하고, 이를 다시 6개 분기로 세분화하여 체계적으로 업무를 배분하였습니다. 추진 조직 내외부 전문가들의 유기적인 협력과 연 5회 이상의 콜로키움과 매월 열리는 연구회의를 통해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문제점을 신속히 해소하고자 하였다고 하네요. 특히 위키 오픈 소스 기반의 사전 편집기를 도입하여 공동 저술의 효율을 높이고,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수정 및 보완 작업을 통합적으로 관리하였다고 합니다. 절감한 인력과 예산은 특수 분야 원고 집필에 재투자하여 사전의 완성도와 학술적 가치를 높였다고 설명합니다.

 

3-1-2. 사업의 절차

1단계 원전조사 및 표제어 추출
2단계 원고 집필 및 교정·교열
3단계 원고의 확장·보완
4단계 연행록사전 DB 공개 및 검증

본 사업은 원전조사, 표제어 추출, 원고 집필, DB 구축으로 이어지는 4단계의 엄격한 공정을 거쳐 추진됩니다.

내부 연구진과 외부 전문가들이 협력하여 전문성을 확보하고, 위키소스 기반의 사전편집기를 통해 데이터의 수정·보완 및 멀티미디어 자료 삽입을 효율적으로 처리합니다. 특히, 사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정기적인 콜로키움과 연구자 회의를 개최하여 지속적인 검증 작업을 수행합니다. 또한, 실제 연행 노정 현장 답사를 통해 확보한 사진과 영상 등 풍부한 멀티미디어 자료를 DB에 탑재하여 연행록을 실증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합니다. 최종적으로는 전수조사를 거친 DB를 학계에 공개하고 웹 서비스를 개시함으로써 연행록 연구의 대중화와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했다고 합니다.

 

3-2. 사업 내용과 주요 성과

3-2-1. 단계별 사업 수행 내역

본 사업은 9년간 3단계로 나누어 각 분기마다 표제어 추출과 원고 집필 및 검수, 내용 확장 작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였습니다.

고미술, 음악, 과학 등 다방면의 전문가와 협력하는 콜로키움과 현장 답사를 통해 사전의 학술적 전문성을 확보하고자 했습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코로나바이러스와 예산 삭감이라는 변수를 맞이했으나, 예산 전용과 연구 인력의 효율적 운용을 통해 원고의 양적·질적 향상을 꾀했습니다. 이러한 다각적인 노력 끝에 18세기부터 17세기 이전까지의 연행록 텍스트를 단계별로 정밀하게 조사하고 완성도 높은 사전 원고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3-2-2. 주요 성과

본 사업은 외부 전문가와의 긴밀한 협력과 정기적인 콜로키움을 통해 연구의 전문성을 확보하며 9년 동안 꾸준히 표제어 원고를 집필하고 수정·보완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확보된 방대한 정보는 20여 편의 학술 논문과 DB 직접 활용 연구로 이어졌으며, 이는 연행록 연구의 지평을 넓히는 중요한 학술적 토대가 되었습니다. 특히 압록강에서 베이징에 이르는 연행(燕行) 노정의 현장 답사를 통해 확보한 희귀 사진 자료와 중국 랴오닝성(辽宁省) 선양시(沈阳市) 허핑구(和平区)의 실승사(實勝寺)의 사체문비(四體文碑)의 실물 확인 등의 작업을 통해 연행록 연구를 한층 더 실증적인 차원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이러한 다각적인 성과는 향후 연행록사전 DB가 서비스될 때 높은 활용 가치를 제공하고, 한국학의 위상을 제고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논문은 여깁니다.

 

4. 연행록사전 DB의 활용방안

4-1. 연행록사전 DB의 구축 및 서비스

본 사업은 한국학진흥사업을 통해 구축한 조선왕조실록사전과 유사한 위키 오픈소스 체제를 도입하여 3,000여 개의 연행록 원고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DB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논문은 발표합니다. 이 방식은 공식 DB 구축에 드는 인력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여기에 멀티미디어 자료를 결합해 정보 이해도와 활용도를 극대화할 것입니다. 향후 서비스 운영 시에는 시대별 분류 방식을 탈피하고 중분류 체계를 도입하여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검색 시스템으로 개선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sillokwiki

 

dh.aks.ac.kr

 

4-2. 연행록 키워드에 대한 통시적 고찰

연행록사전은 표제어의 시대별 기록을 통합하여 거시적이고 통시적인 관점에서 연행록을 연구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고 논문은 말합니다.

 

특정 인물이나 공간이 연행록에서 어떻게 묘사되고 인식되었는지 시대별로 추적함으로써, 일반 사전에서는 알 수 없는 조선 사신들의 숨은 인식과 평가 변화를 생생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하네요. 송금전투(송산전투, 1641-1642)나 만류당(萬柳堂), 심양 조선관(審陽朝鮮館)의 사례처럼 특정 키워드를 중심으로 관련 항목을 확장하고 연관어를 취합하면, 당대 사상사나 대외 관계사 연구를 위한 새로운 학술적 소스를 확보할 수 있다고 논문은 판단합니다.

 

결과적으로 본 DB는 특정 시기나 작품에 한정되었던 기존 연구의 한계를 극복하고, 연행록의 인문지리학적·사상사적 연구를 심화시키는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5. 맺음말

논문에 따르면, <연행록사전 편찬 및 DB 구축 사업>은 예산 삭감과 인력 교체 등 여러 난관 속에서도 연구진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성공적인 마무리를 앞두고 있으며, 향후 학술·사회·교육 분야 전반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합니다. 본 사업을 통해 구축된 사전 DB는 연행록에 대한 접근성과 분석 효율을 극대화하여 다양한 학문 분야 간의 학제적 연구를 촉진하고 새로운 연구 방법론을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보죠. 또한, 연행 사료에 대한 객관적 접근을 강화함으로써 해외 한국학 연구를 활성화하고, 중국과 일본의 편협한 연구 시각을 개선하여 21세기 글로벌 시대에 한국학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도 판단됩니다. 마지막으로, 본 DB는 국가 지식 발전 인프라 조성과 풍부한 문헌 정보를 활용한 문화 콘텐츠 개발은 물론, 일반 대중에게 한중 문화교류의 전통을 새롭게 인식하게 함으로써 문화적 자부심을 고취하는 교육적 가치까지 제공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6. 제언

지금까지 연행록 연구는 특정 작품이나 특정 인물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DB가 구축된다면 하나의 키워드만으로 시대별 변화와 인물 간 관계를 한눈에 추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구 방식 자체가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한국학뿐 아니라 중국사나 동아시아사 연구에서도 활용 가치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 외에도 연행록이나 사전을 잘 모르는 저같은 일반인의 입장에서도 꽤 흥미로운 사전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빨리 나왔으면 좋겠네요.

 

아울러 이 논문은 일반적인 학술 논문의 형식을 띠고 있으나, 그 내용은 지난 9년간의 사업 추진 전략과 단계별 수행 과정, 성과 및 향후 활용 방안 등을 상세히 담고 있어 사실상 해당 프로젝트의 종합 결과 보고서로서의 성격이 강하다고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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