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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을 하던 중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옥탸블구(시월구) 토콜도쉬 주거단지(Токольдош ж/м)의 멘델레예프길 174-174a(Улица Менделеева, 174-174а)를 지나게 되었습니다.

무궁화가 피었습니다.


무궁화가 피었네요. 나라 자체가 고산지대라 무궁화가 자생하기는 어렵지만, 이렇게 길 곳곳에 조경용으로 심어지곤 합니다. 이 식물을 러시아어로 기비스쿠스(гибискус)라고 하고, 영어로는 히비스커스(Hibiscus)라고 하는데, 고대그리스어로 '마시멜로(Althaea officinalis)'라는 식물을 뜻하는 ἰβίσκος[이비ㅅ코ㅅ]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이 때 이 꽃들을 보면서 살짝 눈물을 흘렸어요. 키르기스스탄의 생활도 정말 즐거웠지만 한편으론 쓸쓸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조국의 꽃을 보게 되었는데, 이국에서 고국의 꽃을 맞이한다는 건 감회가 새로웠었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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