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소공원의 서쪽, 키르기스스탄 외무부 건물의 남쪽, 드라마 극장 동쪽, 역사박물관 북쪽에 노동영광소공원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다니케르> 훈장(우호 훈장, Орден «Данакер»), <쿠르만잔 닷카> 훈장(орден «Курманжан Датка»), <단크> 훈장(명예 훈장, орден «Данк»), <도스투크> 훈장(우정 훈장, орден «Достук»)의 그림이 그려진 우정과 노동영광 기념비(Памятник Дружбы и Трудовой Славы)가 공원의 동쪽에 세워져 있습니다.
그곳에서 서쪽으로 조금 오면 공원의 중앙이 보이며, 무려 17톤에 달하는 청동상인 В.И. 레닌 기념상(Памятник В.И. Ленину)이 있습니다. 직접 보면 엄청 거대하고 웅장하여 동상 자체에 압도당해버립니다...
청동상 앞에 작은 꽃정원이 있는데요. 이곳엔 붉은별이 모양의 꽃이 심어져 있습니다.
레닌상의 서쪽에는 동쪽에 있던 기념비와 대칭적으로 대조국전쟁 영웅 기념비(Памятник героям Великой Отечественной войны)가 서있습니다.
<마나스> 훈장(орден «Манас») 1급, 2급, 3급과 <키르기스 공화국 영웅> 훈장(орден «Кыргыз Республикасынын Баатыры»)의 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이 공원의 서쪽으로 나가면, 드라마 극장이 나옵니다.
어쨌든 이 소공원은 레닌상과 같은 공산주의적 색채와 훈장에서 보여주는 민족주의적 색채가 잘 나타나는 공원입니다. 박물관 뒤에 있어 많은 사람들이 오는 곳은 아니지만, 단체 관광객으로 오른 경우 가끔 이곳을 소개해주기도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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