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8년 해운대 바닷과와 동백섬에서 사랑와 이별을 노래하다, 해운대 엘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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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원과 표로 보는 역사 시리즈/어원과 표로 보는 한국사, 한국문화

1958년 해운대 바닷과와 동백섬에서 사랑와 이별을 노래하다, 해운대 엘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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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요부산항에노래비와 자연보호헌장비 사이 중간쯔음엔 2000년부터 해운대엘레지노래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해운대 엘레지
한산도 작사
백영호 작곡
손인호 노래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헤어지지 말자고
맹세를 하고 다짐을 하던 너와 내가 아니냐

세월이 가고 너도 또 가고 나만 혼자 외로이
그때 그 시절 그리운 시절 못잊어 내가 운다

울던 물새도 어디로 가고 조각달도 흐르고
바다마저도 잠이 들었나 밤이 깊은 해운대

나는 가련다 떠나가련다 아픈 마음 안고서
정든 백사장 정든 동백섬 안녕히 잘 있게나

해운대에서 영원한 사랑을 고하였으나 결국 이별하여 해운대 백사장과 동백섬을 떠나는 한 사람의 아픈 사랑 이야기에 대한 내용을 담은 1958년의 대표적인 비가(엘레지)입니다. 국제신문에 따르면, 이 노래로 인해 부산 해운대 백사장과 동백섬에 가보고 싶은 젊은 사람들이 늘었다고 하네요! 넓은 바닷가에서 사랑을 이야기하던 그들은 결국 이별을 맞이합니다. 만남과 이별의 자연스러움을 받아들이게 된 노래는 이렇게 비석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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