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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 문현동 지게골로10번길에는 함부로 출입이 금지된 동굴 2개가 있습니다.
대구돼지국밥과 동백곱창 사이부터 시작되는 지게골로10번길의 첫번째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꺾어 쭉 가다보면~
남구청과 남부경찰서에서 급경사지로 인한 동굴 내부 낙석주의 경고문이 붙어있는 철문이 나옵니다.
내부는 여러 일상용품이 놓여져 있는 낮은 굴로 보입니다.
일요실문에 따르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이발사 박수웅 씨는 이곳에서 1987년부터 1998년까지 12년에 걸쳐 일제가 숨긴 금괴를 찾기 위한 발굴을 시도했으나,결국 찾지 못했다고합니다.
서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면 두번쨰 동굴 입구가 보입니다. 이곳 또한 낙석을 위험으로 내부 출입을 엄금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래에는 내부에서 잠시 쉬려고 만든 작은 탁자가 보입니다.
그 길은 백년전통곱창과 문현할매곱창의 사이 좁은 길로 이어집니다.
그의 투자자 중 하나였던 정충제 씨는 거창기업 아래 발굴 작업을 하다가 물기둥을 만나고, 땅굴 안 소금이란 글자가 적힌 포댓자루 등을 건져올렸지만 결국 어떠한 금괴의 흔적조차 찾을 수 없게 됩니다. 진실은 저 너머 어딘가 있을겁니다. 우선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의 문현동 지하 어뢰공장이 어디있었는지를 찾게 된다면 그 소문의 진실을 알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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