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조가 되어서 다시 사랑할 수 있었다, 양산천 구름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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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가 되어서 다시 사랑할 수 있었다, 양산천 구름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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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교동과 북부동은 양산천으로 떨어져 있습니다. 양산시 교동의 춘추공원입구에는 이 양산천을 건널 수 있는 양산천 구름다리 입구가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갑니다~

저 멀리 양산천분수대도 보이구요. 그 뒤로 영대교가 보이고, 2026년 계통 예정인 양산선(양산 도시철도) 공사 중인 철도길도 볼 수 있습니다. 저 멀리 오른편에 양산타워도 보이네요~

북쪽에서 흘러오는 양산천과 그 일대의 모습입니다. 한적하니 편안한 느낌이 드네요~

가다 보면 세 갈래로 나뉩니다. 가운데는 사랑의 자물쇠가 있는 곳이고, 왼쪽과 오른쪽은 스릴 넘치는 체험공간이 있는 곳입니다~ 전 오른쪽으로 올라가 봤습니다~

가운데 평평한 다리에는 착시그림 포토존과 함께 '양산천 구름다리 사랑의 자물쇠'가 있습니다.

이 양산천을 사이에 두고 사랑하던 남녀가 종종 만나다가 총각이 휩쓸려 떠내려갔고, 처녀도 상심하여 시름시름 앓다 세상을 떠납니다. 그러나 그들의 넉은 백조가 되어 밤낮없이 이곳에서 함께 했다고 하죠~

그 전설의 영향인지, 이 양산천 구름다리도 백조의 날개를 테마로 지었고, 이곳 가운데쯤에 사랑의 자물쇠를 두어 커플이나 썸관계에 있는 사람들이 자물쇠를 직접 가져와 사랑의 자물쇠를 걸 수 있게 해 뒀습니다! 세월이 흐른 만큼 녹이 슬지만 꿋꿋이 매달려 있는 사랑은 정말 낭만적일 듯하네요~

 

체험 공간은 영상처럼 유리로 된 곳과 흔들거리는 미니흔들다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꽤 짜릿했어요!

저 멀리 보이는 풍경도 참 이쁩니다~

양산천을 거의 다 건너왔습니다. 시원하고 뻥 뚫린 뷰가 마음을 시원하게 해줍니다ㅎ

빙글 도는 계단은 눈, 비, 결빙 시 미끄러질 위험이 있으니 이 때는 엘리베이터 이용을 권하고 있습니다.

계단 입구에서 보는 뷰입니다. 왼편으로 양산실내체육관이 보이구요. 오른쪽에 야외 클라이밍장도 보이네요~

양산종합운동장 내부 모습도 보이네요~

빙글빙글 도는 계단을 다 내려와서 위를 찍어봤습니다. 저 중앙부쪽 백조 날개가 보이시나요~?

백조가 되어 이룬 사랑과 같은 사랑을 오랫동안 할 수 있길 바라는 그런 다리라고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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