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온천동의 식물원로가 끝나는 지점인 3지교차로 지점에서 금정산 방면에 '금강식물원'이 있습니다.
이곳 금강식물원은 1969년 9월, 당시 산림임업기업 성창기업주식회사(1948.01.~2008.12.)의 창업자 정태성(鄭泰星, 1899~1986)이 고향 부산의 시민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하여 조성한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인이 세우고 운영하는 종합식물원입니다.
이곳은 주로 무인티켓발매기를 통해 결제를 할 수 있는데, 입장료는 대인 1000원, 소인 및 노인 500원으로 유료 식물원 기준 생각보다 싼 편입니다. 비 온 직후는 미끄러우니 해가 나는 날에 가시길 바랍니다~
위치 | 부산 동래구 우장춘로 221(온천동) | |
전화번호 | 051-582-3284 | |
주차 | 금강공원 공영주차장 | |
관람시간 | 화~일 08:00~17:00 (입장마감시간 : 16:30) (정기휴관일 : 월요일) |
|
가격 | 소인(+노인) (만3세~고교생, 경로) |
500원 |
대인 | 1000원 |
현재 성창기업지주(2008~)는 자회사로 성창기업㈜, 성창보드㈜, 지씨테크㈜, 지씨글로벌㈜ 등을 자회사로 가지고 각 자회사의 제반 사업을 지배하고 경영지도를 하며, 조림, 벌채, 기타 임업 임산물 채취 및 매매업을 전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금강식물원을 운영하고 있죠. 그 기업의 기업명 및 분할 및 설립 변천사는 아래와 같으니 참고바랍니다.
성창기업지주㈜의 역사 | ||||
성창상점 (1916.11.~1943.04.) |
||||
성창임업주식회사 (1943.04.~1948.01.) |
||||
성창기업주식회사 (1948.01.~2008.12.) |
||||
성창기업지주㈜ (2008.12.~) |
성창기업㈜ (2008.12.~) |
성창보드㈜ (2008.12.~) |
||
성창기업지주㈜ (2008.12.~) |
지씨테크㈜ (2013.04.~) |
성창디벨로퍼스㈜ (2013.08.~2018.02.) |
||
지씨글로벌㈜ (2018.02.~) |
타일 바닥으로 된 입구를 조금 걸으면 왼편에 계곡이 보이고, 좀 더 가면 등나무로 장식된 작은 쉼터가 보입니다. 쉼터를 지나서 쭉 올라가면 다양한 식물들을 볼 수 있죠~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열대식물 560여종(야자류 20여종, 선인장 등의 다육식물 640여종 등)을 포함한 약 2,300여종의 식물이 있다고 합니다.
이런 저런 나무들과,
물흐르는 계곡을 사이를 따라 오르다보면,
뒤로 법성사가 보이며 넓게 펼쳐진 정원의 한 모습이 나타납니다.
길다란 나무를 따라 올라가다보면 또 쉴 수 있지만, 녹음이 많이 낀 의자들도 볼 수 있구요.
잘 가꿔지고 다듬어진 나무들도 볼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잠시 풍경 사진을 감상해보죠~
손을 씻을 수 있는 세숫대는 있지만 음수는 불가하다는 안내문이 있습니다. 목을 자주 축이셔야 한다면, 미리 물을 사가지고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곧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긴 테라스같은 곳이 등장합니다.
이곳에는 큰 연못이 있습니다. 소금쟁이들도 살고 있어 깨끗한 물임을 알 수 있습니다.
긴 휴식처와 연못이 있는 곳 뒤쪽으로도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또한 그 길 옆에는 유리온실이 있는데요. 이곳은 '동래금강식물원장'의 안내에 따르면 '안전상의 문제로 유리온실을 폐쇄'했다고 합니다. 나중에 다시 열리면 좋겠네요~
다시 나와 쭉 올라가서 왼쪽 다리를 건넜더니, 멧돼지 출몰지역이라고 하면서 출입 금지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쉽지만, 여기서 다시 돌아나왔습니다.
저 아래에는 버섯같은 비석이 있었는데요.
특별한 의미가 있 적혀 있진 않고 낙서가 많이 보입니다.
긴 나무들이 보인다면, 이제 마지막 지점에 도달했습니다.
저 뒤론 더 이상 못가게 막아뒀네요.
내려갈 땐 온실 방향으로 내려갔습니다.
연못을 이쪽 편에서 보니 또 다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약 20분 정도가 걸린 금강식물원 구경을 마쳤습니다. 분위기 있고, 조용해서 데이트나 사진 촬영, 산책을 위해서 한 번 쯤 와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어원과 표로 보는 역사 시리즈 > 어원과 표로 보는 한국사, 한국문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쟁 초기부터 전후 복구까지 도운 스웨덴 병원을 기리는 스웨덴 참전 기념비 (0) | 2024.05.18 |
---|---|
어진 정치가를 많이 낳았던 조용하지만 장엄한 경주 양동마을 (1) | 2024.05.18 |
몰운대에 세워진 임진왜란 부산포해전의 영웅을 기리는 정운공 순의비 (0) | 2024.05.07 |
서면경마장부터 하야리아 부대의 이야기를 볼 수 있는 부산시민공원 역사관 (0) | 2024.05.02 |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장(다대구간) 건설사업 준공 기념석 (0) | 2024.05.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