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417 샛벌회관 석식(5000원)

2024년 4월 17일, 부산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다 석식을 먹으러 바로 밑의 샛벌회관으로 갔습니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없어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메뉴는 원래 '백미밥, 두부국, 돈육김치찜, 소세시전, 마카로니콘샐러드, 요구르트, 김치'였으나, 실제로는 '백미밥, 두부국, 함박마라조림, 미트볼감자조림, 떡볶이, 다시마채볶음, 도토리묵, 요구르트, 김치'가 나왔습니다.

두부국은 시원하고 약간 매운 된장맛이 강해서 좋았습니다. 두부도 부드러웠어요~

미트볼감자조림은 양념이 꽤 매웠어요! 같이 나온 김치보다 매웠습니다~ 그래도 감자와 오뎅이 부드러워서 잘 씹혔습니다.

떡볶이입니다. 식어서 떡이 눌어붙었습니다... 아마 점심 때는 국물이 있었을 거예요..! 맵기는 그리 맵지 않았습니다.

도토리묵채국과 다시마채볶음은 익숙한 맛입니다. 맛있었어요~

제가 거의 마지막에 서있었는데, 제 앞 앞에서부터 주방장님께서 나의 마지막 사랑~이라고 장난치시면서 계란프라이를 주셨습니다!! 주방장님 잘 먹겠습니다~~ 아 그리고 요구르트도 같이 나왔습니다. 5000원에 이 정도로 한 끼를 할 수 있다니 나름 괜찮은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