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체 항공 일정
이번 키르기스스탄 연수 항공편입니다. 한국에서 1월 30일일 출발해 현지에 같은 날 도착하고, 현지에서 2월 16일에 출발해 한국에 2월 17일에 돌아오는 일정이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출발 및 환승 과정에 대해 정리하겠습니다.
2. 인천공항-알마티 공항
이른 새벽에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앞에서 공항버스에서 내렸습니다. 그리고 들어가서 체크인 장소와 출발 시간 등을 확인해줍시다.
체크인을 하고 기내수화물엔 기내수화물 인증 스티커도 붙입니다~ 전 모바일 체크인을 했는데요. 에어아스타나 모바일 체크인 방법에 대해선 이 글(https://mspproject2023.tistory.com/1991)을 참고 바랍니다~
시간이 되면 게이트를 지나 비행기로 들어갑니다~
웰컴키트에는 볼펜, 칫솔치약세트, 안대, 슬리퍼가 있었습니다.
무언가 먹기 전에 손을 닦으라고 따뜻한 물티슈를 주는데요. 그다음엔 프로둑트 A(Product A)에서 생산하는 릐브까(Рыбка, 물고기) 크래커 50g(http://a-product.kz/product/pechene-kreker-rybka-50gr/)를 물과 함께 줬습니다.
이 과자는 군대에서 먹던 건빵을 작게 물고기 모양으로 만든 느낌이었습니다~
막간을 이용한 구름 위의 모습~
기내식이 나왔습니다. 승무원이 chicken or beef?라고 물어보셔서 닭(chicken)을 먹겠다고 했습니다.
닭볶음밥과 빵, 버터, 샐러드 등이 나왔습니다.
영국의 유명 버터 브랜드 루어팍(lurpak) 버터와 빵이 나왔습니다. 이 빵을 쪼개어 안에 들어 있는 버터를 넣거나 찍어 먹으면 정말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소금과 후추 세트, 이쑤시개, 쇠로 된 수저까지 나옵니다.
몇 시간이 지나니 어느새 구름보다 높은 산들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행기는 톈산산맥 동쪽의 봉우리 보거다펑(보거다 봉, 博格达峰)을 지나고 있습니다.
고도 5448m나 되는 보거다 봉과 인근 풍경을 한번 보시죠~
그러다 어느새 산이 사라지고 넓은 구름만 보이게 됩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요? 또 저 멀리에는 높디높은 산맥이 보이고, 아래에 구름이 없어져 지면이 보이는 곳도 지났습니다.
그렇게 고도가 조금씩 낮아지고, 도시가 보입니다.
긴 도로도, 가동 중인 거대한 공장도
많은 주택과 운동장, 복합단지도 보이네요.
3. 알마티 공항-마나스 공항
항공기에서 내려 출구를 따라 쭉 나가줍시다.
그렇게 계단을 내려가면 출입국심사대(паспортный контроль, passport control) 및 환승 대기 장소가 나오는데, 키르기스스탄 마나스 공항으로 환승할 예정이라면 여기서 기다리시다가 '마나스(Манас)'라고 공항직원이 소리치면 버스를 타러 나가면 됩니다.
'마나스'라고 안내해 주면 이쪽 통로로 가서 대기하고 있는 버스를 타면 됩니다.
버스에서 내려 다른 환승 지역으로 들어와 출입국 심사를 받습니다. 이 때도 신발을 벗지 않고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검사가 끝나면 건물 1층으로 들어옵니다. 이 1층엔 1A 게이트만 있습니다. 디지털 안내판을 보니 저희가 탈 항공기는 1C 게이트로, 2층에서 환승을 해야 했기에 올라갔습니다.
올라가는 계단 입구에 흡연실이 있습니다. 흡연하실 분은 여기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2층은 꽤 넓습니다.
여기엔 스타벅스도 있었고요.
면세점과 다양한 매장이 있었습니다.
이건 제가 사고 싶었던 기념 은화.. 다음에 간다면 꼭 살 겁니다!
남자 화장실 기준으로 화장실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꽤 현대적인 느낌이었어요~
비슈케크로 가는 비행기를 타러 가기 위해 버스를 타러 나갑니다.
알마티에서 마나스까지는 비행기로 1시간도 채 안됩니다.
비행기에서 내려 출구 방향으로 쭉 따라간 다음 입국 심사를 받습니다.
출국 심사를 마치고 쭉 가다보면 메가콤이란 통신사도 있습니다. 유심이 필요하다면 여기서 사도 되고, 밖에 나가서 사도 됩니다! 더 가다보면 작은 면세점도 나오네요.
그렇게 짐을 찾고 나오면~
'마나스 국제 공항(Манас эл аралык аэропорту)' 입구가 나옵니다~
공항 앞에 큰 전광판이 있는데 잘못 찍어서 뭐 터진 것 처럼 찍혔네욬ㅋㅋㅋㅋ 그리고 오랜만에 보는 눈이라 발자국샷도 같이 찍었습니다~~ 어쨌든 이 글을 통해 에어 아스타나를 통한 인천(대한민국)-알마티(카자흐스탄)-마나스(키르기스스탄)로 가는 길을 헤매지 않고 잘 환승해서 갈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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