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나스 공항-알마티 공항-인천 공항 환승 과정(20240216~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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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스 공항-알마티 공항-인천 공항 환승 과정(20240216~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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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나스 공항-알마티 공항

어학연수를 마치고 키르기스스탄 국립대학교에서 제공해준 버스를 타고 마나스 공항 터미널로 들어갔습니다.
여기서부터 바로 짐검사가 진행되었죠. 저희가 짐검사를 할 땐 신발을 벗어야 했습니다.

터미널로 들어왔습니다.

알마티행 비행기 탑승시간을 확인하고 체크인 안내가 뜨면 체크인을 하러 오면 됩니다.
제가 탄 항공기는 에어아스타나 알마티행 KC110편으로 시간(키르기스어로 убакыт)은 현지 기준 20시 5분에 출발합니다. 탑승 층(키르기스어로 кабат)은 2층이네요. 이제 참고(키르기스어로 эскертүү)에 체크인(키르기스어로 каттоо)이라고 뜨면 이곳에서 체크인과 짐 부치기를 하면 됩니다. 모바일 체크인을 했다면 짐 부치기만 하면 됩니다~ 에어아스타나 모바일 체크인 방법은 이 글(https://mspproject2023.tistory.com/1991)을 참고하세요~

전 모바일 체크인을 해서 짐만 부쳤습니다. 캐리어에 깨질 만한 것이 있다면, '프레절 스티컬(fragile sticker, 프래질 스티커)'를 붙여달라고 하면 됩니다. 기내수화물의 경우, 꼭 에어아스타나라고 적힌 스티커를 붙이고 가야 하니 직원의 안내에 따르면 됩니다. 경유를 하는 경우 이렇게 포장을 한 티켓들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체크인과 짐 부치기가 끝나서 저흰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바로 서쪽으로 보이는 출국장으로 들어섭니다. 2층에선 주로 유라시아 경제 연합(ЕАЭС, EAEU, EEU) 국가들로 가는 비행기를 탈 수 있습니다. 저희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공항으로 가야하는데, 카자흐스탄 또한 이 유라시아 경제 연합에 속해있기에 여기서 출국하는 것 같네요~
저곳에서 출국 심사를 진행합니다. 다행히 신발을 벗으라고 하진 않네요~ 그리고 저기엔 카트기를 들고 갈 수 없습니다!

출국심사가 끝나고 길을 따라 나오면 저 멀리 계단이 보입니다. 그 전에도 1층으로 내려갈 수 있는 길이 있긴 합니다.

출국심사대를 지나 내려간 1층엔 면세구역이 펼쳐져 있으며, 간단히 식사할 수 있는 카페나 식당, 비행기를 타는 탑승구 등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화장실은 양옆 끝에 있습니다!

원래 저희 항공편은 5번 탑승구를 통과해 탈 수 있었습니다만, 모종의 이유로 계속 연착되었습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식사를 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후 10시에 비행기를 탑승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게이트는 3, 4번으로 바뀌었죠.

에어아스타나 비슈케크-알마티 노선에선 이렇게 작은 생수 하나를 줍니다. 그렇게 약 50분 정도가 걸리는 비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비행 사진들을 좀 볼까요?

비슈케크에서 알마티로 가는 밤비행기에서 내려다본 밤의 마을과 도로 모습들입니다.

거대한 교차로가 보인다면 거의 다 온 겁니다. 1분 뒤에 공항 활주로로 도착했죠~

 

2. 알마티 공항-인천 공항

그렇게 23시 14분에 착륙에 성공했습니다.

잠시 기다리니 항공기 앞으로 버스가 왔고, 그 버스를 타고 출국심사대가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환승을 하는 경우 여기서 출국심사대로 바로 나가면 안됩니다! 잠시 이 장소에서 대기하면 안내원이 '씨울(Сеул, 서울)'이라고 소리칠겁니다. 그러면 다시 버스에서 내렸던 곳으로 가서 다른 버스를 타면 됩니다~

내렸던 곳으로 가서 다른 버스를 타 2분 정도 가면 다른 출국심사대가 있는 곳으로 갈 수 있습니다. 출국심사 중 이곳에서도 경우에 따라 신발까지 벗어서 검색대에 올려 보내야 합니다. 전 안했는데, 뒷사람과 앞사람 몇 명을 했더라구요..? 그렇게 1층 라운지에서 항공편을 보니 2번 게이트에서 출발한다네요~ 2번 게이트는 2층 라운지에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오니 다른 지연된 항공편을 기다리는 손님들로 엄청 북적였습니다. 이게 꽤 많은 스트레스를 사람들에게 주는 듯 합니다. 어떤 게이트가 열리자 누군가는 박수를 치고, 또 누군가는 만세를 외치기도 했을 정도니 말 다 했죠...

원래대로라면 현지 시간으로 새벽 1시 15분에 2층의 2번 게이트에서 비행기가 떠야 했습니다만, 모종의 이유로 지연되었죠....다들 힘들어 했습니다.

원래 예정된 시간은 현지시간 새벽 1시 15분이었지만, 이 사진만 봐도 벌써 45분을 훌쩍 넘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비슈케크에서 2시간 30분 정도를 기다린 것을 보면 여기를 포함하면 벌써 3시간 이상의 대기시간이 생긴 것이죠. 

결국 3시쯤 2번 게이트가 열렸고, 티켓을 검사맡고 쭉 내려가

계단을 내려온 다음 버스를 탑니다.

버스는 현지시간으로 새벽 3시 25분쯤 출발했습니다.

또 버스에서 내려서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알마티-인천 항공편에선 웰컴키트로 물과 칫솔, 슬리퍼, 안대를 줍니다.

그렇게 비행기는 현지 시간 새벽 3시 30분쯤에 출발했고, 한국시간으로 11시(현지시간으로 8시)가 넘어서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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