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싫어..졸업하고 싶어ㅠ, 상급생증(senioritis)과 하급생증(junioritis)

1. senioritis(상급생증)

출처 : 네이버 영어 사전

사전을 찾다 흥미로운 영어 명사 하나를 찾았습니다.

senioritis의 구글 이미지 검색 결과. 공부에 별 관심 없고 지쳐있는 모습이 보인다. (출처 : 구글)

senioritis [씬이어라이티스]는

'학문에 흥미를 잃고 졸업만을 생각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출처 : dictionary.com

senioritis [씬이어라이티스]
어근	어근접미사(suffix)
senior (고위의(상급의), 선배(선임, 상급생))	-itis (증상, (병적) 고통)
[명사] 1. (비격식, 우스운 말) 고등학교(high school)의 특히 막학기에 있는 일부 상급생(seniors)을 시달리게 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동기부여 혹은 학업적 성과의 감소

딕셔너리닷컴에 따르면, 주로 '고등학교(high school)의 (주로 막학기) 상급생(seniors)'에게

일어나는 심리적 고통 현상을 설명하는 단어로 쓰인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고3 때 공부에 흥미를 잃고, 기진맥진하고 게을러지는 상황을 말하는 듯 합니다.

우리도 '고3병'이라고 해서, 고3이 되면서 수능 준비로 다양한 잔병과 심리적 압박을 느끼는 증상이 있는데요.

미국의 경우와는 좀 많이 다르지만, 어느 정도 공부를 쭉 해오다가

나타나는 공부와의 권태기같은 느낌이 아닐까 싶네요..?

 

2. junioritis(하급생증)

junioritis의 구글 이미지 검색 결과. 공부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닌 듯한 모습이 보인다. (출처 : 구글)

출처 : 윅셔너리(en.wiktionary.org)

한편, 드물지만 junioritis란 말도 쓰입니다.

junioritis [쥬니어라이티스]
어근	어근접미사(suffix)
junior (하급의(부하의, 주니어의, 청소년의), 하급자(부하))	-itis (증상, (병적) 고통)

이는 '고등학교 하급생(junior)이 해이해지는 증상'을 장난스레 표현한 것인데요.

'고등학교의 주니어들이 고학년증(senioritis)을 가진 듯한 모습'이라고 사전은 설명합니다.

 

그러니까 고1~고2 초반에 상급생증에 걸린 모습을 표현한 거죠...

정말 공부라는건 스트레스를 엄청 받는 일임은 확실합니다.

 

지금쯤 시험준비기간일겁니다. 다들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더 준비하던 방식으로 준비하셔서 원하는 결과를 받으시고,

그 다음엔 모든 걸 잠시 내려두고, 푹 쉬시길 바랍니다.

 

시험준비 하시는 모든 분들, 정말 고생 많으십니다..

저도 공부하다가 잠깐 머리 식히려고 영어사전을 돌아다니다가

흥미로운 단어를 발견해 잠시 쉬고 있듯,

 

너무 힘드시면 일어서서 창문으로 바깥 풍경 잠시 보고정돈하고 다시 앉아서 시작하시는 것도 추천드려요~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