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아 왕국은 기원전 322년부터 기원전 185년 왕위 찬탈이 있기 전까지 존재했던 기록된 인도사 최초의 통일왕조이다. 이들의 계승도를 그려보았다.
혹시 수능 세계사를 공부할 사람이라면, 이 왕조의 1대 찬드라굽타 마우리아와 3대 아소카 바르다나의 업적만 기억하면 된다.
기원전 4세기에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정벌에 나섰는데(-336~-323), 그리스, 페르시아 등지를 정복하고, 기원전 320여년경(-327~-325)에 인도를 침입하게 된다. 그 결과 인도 인더스 골짜기(Indus Valley)의 대부분을 차지하였지만, 그 너머에 있는 겐지스 평원(Ganges Plain)으로 나아가지는 않았다. 이미 난다 제국의 아래에서 차례차례 합쳐지고 있던 16대국들은 알렉산드로스의 침략의 영향으로 급하게 통일을 이루게 되고, 이후 찬드라굽타 마우리아(재위 : -320 ~ -298)에 의해 난다 제국이 무너지고 마우리아 제국이 세워지게 된다.(-322)
<기원전 4세기에 동아시아는?> 이 당시 한반도의 남쪽에 진국(辰國)이 건국되었다. 한편, 중국에서는 전국 시대(-403~-221)가 진행되고 있었으며, 일본에서는 신석기 시대였던 조몬 시대(縄文時代)가 끝나가고, 그와 동시에 벼농사가 시작되었던 야요이 시대(弥生時代)에 들어서고 있었다. |
시간이 지나 3대 삼랏 아소카(재위 : -273 ~ -232)이 재위에 올랐다. 정복왕이었던 그는 북서쪽으로 지금의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지역까지, 서로 페르시아 제국의 동부까지, 동으로 현 인도의 아삼 주까지, 남으로 현 인도의 마이소르 주까지 세력을 넓혔다. 그렇게 그는 인도 남부 지역을 제외한 인도 아대륙 대부분을 통일했다. 그러나 곧 전쟁의 비참함을 느끼고 불교에 귀의했다. 그는 불경을 정리했고, 불교를 미얀마, 스리랑카, 타이 지역에 포교하려고 노력했으며, 산치 대탑(sanchi great stupa)과 '아소카 석주'라고도 불리는 아소카의 기둥(Pillars of Ashoka)을 제국의 여러 지역에 설치했다.
아소카가 죽고 내부문제로 인해 제국은 급속히 쇠퇴했고, 결국 마지막 삼랏 브리하드라타 마우리아를 섬기던 장군 푸샤미트라 숭가의 반란에 의해 망하고, 제국은 완전히 분열되고 만다...
이 왕조에서는 개인의 해탈을 강조하는 상좌부 불교가 발달했으며, 삼랏(=왕) 아소카 등에 의해 동남아시아(미얀마, 스리랑카, 타이 등)으로 전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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