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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훈을 외우면서, 훈이 '깜짝일'인지, '깜빡일'인지 헷갈려 정리해봤다. |
1. 훈 '깜짝일'
1-1. 瞬(깜짝일 순)
'깜짝일'이라는 훈을 가진 한자는 하나 밖에 없다. 바로 '눈'을 뜻하는目(눈 목)과 [순]이라는 음을 빌려준 舜(순임금 순)이 합쳐진 瞬(깜짝일 순)이다.
이 한자는 '눈 한번 깜짝하거나(瞬) 숨 한 번 쉴(息) 사이(間)와 같이 짧은 동안'이라는 뜻의 순식간(瞬息間)이나, '눈 깜짝할(瞬) 사이(間)'라는 뜻의 순간(瞬間)과 같은 단어에서 쓰이고 있다. 그외 이 순간(瞬間)이라는 단어랑 합쳐진 복합어(일순간, 전순간, 순간력, 순간적 등)과 같은 단어에서 쓰인다.
2. 훈 '깜빡일'
2-1. 䁪(깜빡일 참)
'깜빡일'이라는 훈을 가진 한자도 하나 밖에 없다. 그것도 잘 쓰이지 않는 한자다. 그러니 아래 한자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대부분 [깜짝일]을 훈으로 쓴다고 봐도 된다. 바로 '눈'을 뜻하는目(눈 목)과 [참]이라는 음을 빌려준 斬(벨 참)이 합쳐진 䁪(깜빡일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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