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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말 페레스트로이카 시대에 처음 시작된 반공산당 민중혁명인 12월 봉기(Желтоқсан көтерілісі, 1986.12.) 20주년을 맞이한 2006년, 카자흐스탄 알마티 보스탄득구(бостандыкский районный)의 젤톡산길(12월길, Улица Желтоксан)의 산책로 남단 입구에 '독립의 새벽(«Тәуелсіздік таңы»)'이라는 기념상이 세워집니다.
오른손에 두건을 들고 왼손에는 호소문과 자유의 상징인 새를 들며 새로운 봄을 맞이하는 준비를 하는 여성상이 있고, 그 뒤로, 과거와 미래, 구시대적 관습과 새로운 움직임을 상징하는 두 기둥이 떨어져 있어 두 사이의 단절을 표현하고 있으나, 같은 땅에서 이 엇갈린 운명이 일어났음을 보여줍니다.
Ұрпаққа жол ашқан, Кең байтақ жерім бар. |
후손에게 길을 열어준 넓고 광활한 나의 땅이 있다. |
Бірлігі жарасқан, Тәуелсіз елім бар. |
단결이 조화를 이루는 독립된 내 나라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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