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동과 명장동에 걸쳐 있는 낮지만 가파른 시실산 등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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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동과 명장동에 걸쳐 있는 낮지만 가파른 시실산 등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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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실산 진입 가능 등산로 (지도 원출처 : 카카오맵)

부산 동래구 명장동과 금정구 서동에 걸쳐 있는 시실산산 자체는 낮지만 돌과 흙이 많고 가파르고 능선을 따라 길이 나 있는 등 위험한 구간이 많이 있는 난이도는 중하 정도 되는 산입니다. 솔직히 오르막으로 갔다가 올라온 곳으로 다시 내려간다고 해도 등산은 20분도 채 걸리지 않지만, 그 험세가 심해 내리막은 미끄럽고 자갈들이 떨어지니 얕보시면 안됩니다. 시내에서 등산로 입구도 잘 안내되어 있지 않으며, 올라가는 계단이나 흙길, 시멘트길도 위험하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서동삼한아파트 인근의 사람들에게 삼한아파트 끝자락 계단으로 올라가면 등산로가 나온다는 말을 듣고 쭉 내려왔더니 조금 위험해보이는 계단이 있었습니다. 일단 서동삼한아파트에서 쓴 안내문에 따르면 안전사고 우려로 인해 임시통행금지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주변엔 시실산으로 가는 길이 여기 밖에 없어 앞서 올라가시는 어르신을 따라 올라갔습니다.

올라오니 등산로 안내판들이 보입니다. 이 길을 따라 쭉 올라가면 시실산 정상이 나옵니다.

쭉 나무계단을 따라 올라가다 갈림길이 보입니다. 여기서 왼편으로 가면 조금 위험하지만 빙 둘러 정상으로 가는 길이 나옵니다. 시실산은 이렇게 둘레길처럼 한바퀴 빙 도는 등산로를 가지고 있습니다.

좀 더 올라가면 의자 2개가 나옵니다. 여기서도 왼편으로 걸어가면 정상으로 가는 둘러가는 길이 나옵니다. 우선 정상을 바로 찍는 것이 목표라 직진했습니다.

정상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벚꽃이 무성하니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낮다고 해도 산이라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특이하게 거울도 걸려 있었습니다. 

산불감시초소를 건너 험한 내리막길로 내려갔습니다.

용도 모를 콘크리트 기둥 3개도 보이네요.

더 내려가다보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아래로 쭉 내려가면 서명초등학교로 가는 길이 나오는데, 현재는 완전히 막혀 있습니다. 그래서 갈림길로 들어섰다면 왼편으로 꺾어 내려가시길 바랍니다!

이쪽 길을 쭉 따라가면 작은 갈림길이 나옵니다.

여기서 왼편으로 가면 산 중턱 오르막길로 이어지는 길이 나오며, 여기서 아래로 쭉 내려가면 산 밑 부분과 연결된 오르막길로 연결됩니다. 어디로 가든 길이 연결되는데,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더 안전한 것 같습니다.

가운데 갈림길로 가봤습니다.

플라스틱 의자 2개와 산불조심 안내판이 있습니다. 더 가보면 무덤터로 추정되는 곳을 지나게 되고, 

처음 올라올 때 본 의자 2개가 있던 곳까지 다다르게 됩니다.

밑으로 내려갔다면, 나무가 조금 낮아지는 곳에서 뻥 뚤린 풍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쭉 더 가면 처음 돌계단을 오를 때 만난 갈림길로 다다르게 됩니다.

하산 후 아파트쪽 철계단이 아닌 평탄한 우측 길로 쭉 내려가면 늘봄실버요양센터로 내려가는 길이 나옵니다.

그곳에서 더 내려가면 평화빌라를 왼편으로 끼는 가파른 내리막이 나오며, 다 내려오면 동래종합사회복지관쪽으로 나오게 됩니다. 다만 이 길은 '동래 명장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되어 있어, 나중엔 이 하산로는 이용하지 못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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