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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역 비슈케크1 앞에 밤에도 빛나는 조용한 공원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일을 끝낸 뒤 저녁쯤에 천천히 걸어가봤습니다.
그곳까지 가는 길도 꽤 위험했습니다. 옆에는 차가 쌩쌩 지나가고, 가로등은 널찍한 거리로 세워져 있었고, 주변엔 식당이나 상점이 거의 없었습니다. 마치 도시 외곽을 걷는 느낌이었죠.
그런데...피슈켁 공원은 나무로 우거진 지역에는 조명이 하나도 없고, 오직 가운데에만 불빛이 조금 있더군요. 들어가기엔 무서워져서 이번엔 기차역쪽을 바라봤습니다.
기차역쪽도 마찬가지네요...참고로 이 공원과 기차역은 지하통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어쨌든 불빛이 있는 것 같지만...나무가 커서 다가가기 무섭더군요. 이 근방에 볼 것도 없고, 사람도 거의 없어서 위험합니다. 또, 이 공원에서 30초 거리에 버스정류장이 하나 있는데요. 막차가 21시 20분이 마지막이더라구요. 이 시간 넘으면 진짜로 걸어가거나 택시타야 합니다. 그러니 밤에는 이곳으로 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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