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스타샤 공주가 부른 '어느 12월에' 대한 기억(영화 아나스타샤 OST)

1. 노래 소개

영화 <아나스타샤>(1997) 포스터(출처 : themoviedb)와 실제 아나스타샤 여대공(출처 : Vitautas777)

<어느 12월에(Once Upon a December, Однажды в Декабре)>는 1997년 11월 14일에 20세기 폭스(현 20세기 스튜디오)가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아나스타샤(Anastasia)>의 OST 중 하나입니다. 같은 영화에서 불러진 <과거로의 여행(Journey to the Past)>과 함께 1997년 골든 글로브 주제가상을 받은 노래이기도 하죠!
 
이 노래는 영화에서 총 6번 등장하는데요. 이야기의 과정 속에서 3번, 자장가로 2번, 궁전에서 완곡으로 1번 이렇게 등장합니다. 이 자주 등장하고 유명한 <어느 12월에>는 서사의 흐름과 주인공과 그 가족을 쭉 이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죠.
 

2. <어느 12월에> 영어 버전 가사

(https://www.youtube.com/watch?v=K1GeGG-HHZY)

Dancing bears, Painted wings, Things I almost remember, And a song someone sings, Once upon a December. Someone holds me safe and warm,  Horses prance through a silver storm,  Figures dancing gracefully across my memory	춤추는 곰들, 색칠된 날개들, 내가 어렴풋이 기억하는 것들, 그리고 누군가 불렀던 한 노래, 어느 12월에. 누군가 날 안전히 또 따스히 안고 있고, 말들은 은빛 폭풍우을 헤치며 뛰어다니고, 우아하게 춤추는 인물들은 나의 기억을 가로질러
Someone holds me safe and warm, Horses prance through a silver storm, Figures dancing gracefully across my memory	누군가 날 안전히 또 따스히 안고 있고, 말들은 은빛 폭풍우을 헤치며 뛰어다니고, 우아하게 춤추는 인물들은 나의 기억을 가로질러
Far away, Long ago, Glowing dim as an ember, Things my heart used to know, Things it yearns to remember And a song someone sings	멀고 먼, 오래전, 잿불처럼 희미하게 빛나는, 내 마음이 알고 있던 것들, 그것이 몹시 기억하고 싶어하는 것들 그리고 누군가가 불렀던 한 노래
Once upon a December...	어느 12월에...

 

3. <어느 12월에> 러시아어 버전 가사

영화의 배경 특성상 이 영화의 러시아어 버전도 등장했습니다. 제목도 영어판을 거의 그대로를 번역한 '12월에 어느날(Однажды в Декабре)'로 번역되었죠. 가사는 영어판과 조금 다른데요. 아래와 같습니다.(https://www.youtube.com/watch?v=2ij6GGi2vBw)

Как узор на окне Снова прошлое рядом, Кто-то пел песню мне В зимний вечер когда-то.	창문에 무늬처럼 또다시 과거가 가까이, 누군가 나에게 노래를 불러줬어 어느 겨울 저녁에
Словно в прошлом ожило Чьих-то бережных рук тепло, Вальс изысканных гостей И бег лихих коней.	마치 과거가 되살아나듯, 누군가의 세심한 손길은 따뜻하고, 세련된 손님들의 왈츠 그리고 용감한 말들의 질주
Вальс кружил и нёс меня, Словно в сказку свою маня, Первый бал и первый вальс Звучат во мне сейчас.	왈츠는 나를 (빙글빙글) 돌며 데려갔고, 마치 이야기로 스스로를 손짓하듯, 첫번째 무도회와 첫번째 왈츠는 지금 내 안에서 울리고 있죠.
Зеркала в янтаре Мой восторг отражают, Кто-то пел на заре Дом родной покидая. Будешь ты в декабре Вновь со мной дорогая…	호박 거울들은 나의 기쁨을 비치우고, 누군가 여명에서 노래불렀지 고향집을 떠나면서. 12월에 당신은 있을거에요 다시 나와 함께요 당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