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부산 남구 '경성대·부경대역' 인근에 닭두꺼비 대연점이 생겼다고 해서 찾아가봤습니다.
개업 이벤트로 매일 다양한 이벤트를 하는 듯 합니다~ 2월 18일에 갔을 땐 소주를 2500원에 파는 이벤트가 진행되었죠!
내부는 이렇게 분위기 있는 둥근 조명과 원탁 테이블로 둘러져 있었습니다!
주문이 들어가면 여기서 고기를 내어줍니다. 닭고기, 쌀, 김치, 마늘, 상추, 깻칲, 고추, 된장, 두부, 양파, 대파, 당근, 양배추는 모두 국내산을 쓰며, 고추가루와 일부 양파와 대파는 중국산을 쓴다고 합니다.
숯불이 들어오고 기본찬이 나옵니다. 여러 소스와 함께 양파절임, 파채, 샐러드, 쌈무, 쌈채소가 나왔습니다~
소스도 제공되는데요! 맵찔이인 제게도 그렇게 맵진 않은 매운 소스와 소금, 그리고 청양마요소스와 데리야끼소스가 제공됩니다. 기호에 맞춰 찍어드시면 됩니다~
1000원 : 공기밥
2000원 : 콜라, 사이다
3000원 : 계란찜, 된장찌개, 주먹밥, 라면, 짜파게티, 팔도비빔면, 불닭볶음면
4000원 : 소주, 맥주
7000원 : 막국수(물, 비빔)
9900원 : 닭갈비(소금, 간장, 고추장), 닭목살(소금, 간장, 고추장), 닭어깨살, 닭안창살, 염통
10000원 : 설중매
13000원 : 무뼈닭발(고추장)
15000원 : 닭오돌뼈(고추장)
39000원 : 소금모듬(목살, 안창살, 어깨살, 염통)
49000원 : 닭갈비(소금, 간장, 고추장) + 특수부위(택2), 목살(소금, 간장 고추장) + 특수부위(택1)
저희가 도착했을 땐 사장님께서 배달 주문된 고기를 굽고 계셨어요. 맛있게 굽고 계셔서 사진 한 장 찍어도 되냐고 물어보니 흔쾌히 찍었습니다. 블로그에 올려도 되냐 그러니 된다고 하셨어요~ 굽고 계시던 메뉴는 소금닭갈비 포장 메뉴였습니다.
굽고 계시던 소금닭갈비가 너무 맛있어 보여서 저희는 우선 닭갈비를 1인분씩 종류별로 다 시켰습니다. 소금닭갈비, 간장닭갈비, 고추장닭갈비 모두 9900원입니다. 사장님께서 닭갈비 고기가 냉동이 아니고 냉장이라 신선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닭갈비는 다른 고기에 비해 두꺼워 초벌을 10분간하기 때문에 미리 미리 시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 소금닭목살(9900원)과 염통(9900원)도 1인분씩 시켰어요.
우선 소금닭갈비와 간장닭갈비를 굽고, 염통을 굽기 시작했습니다.
염통은 쫄깃하고 부드러웠어요~
소금닭갈비와 간장닭갈비입니다. 이 부위는 사이(싸이, Thigh)로, '넓적다리'를 말합니다. 번외로 맘스터치의 싸이버거할 때 '싸이' 또한 '(닭의) 넓적다리'를 말합니다. 어쨌든 구운 고기라 그런지 느끼하지 않고 부드럽고 잘 씹혀서 좋았습니다.
고추장닭갈비입니다. 그리 맵지도 않은 딱 고추장 느낌이 나는 닭갈비였습니다.
간장닭목살(9900원)도 하나 시켰습니다. 닭목살은 쫀득하고 고소한 맛이 났습니다. 그리 짭지도 않았어요!
간장닭목살은 청양마요소스에 찍어먹으니 그 맛이 두배가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막국수(물)(7000원)로 마무리했습니다. 메밀면을 사용하는 막국수는 쫄깃쫄깃했습니다. 국물도 시원하고 좋았어요. 부경대학교, 경성대학교, 대연성당, 경성대·부경대역 인근에서 닭갈비나 닭특수부위가 땡긴다면 닭두꺼비 대연점을 찾아가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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