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조금 다르지만 익숙한 맛,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본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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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정리, 이슈/음식

한국과 조금 다르지만 익숙한 맛,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본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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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이름 : 본죽(bonjuk)
주소 : Umetalieva, Bishkek
영업시간 : 월~토 08:00~23:00, 일 09:00~23:00
주문 : 글로보(glovo) 앱으로 이용 가능

오늘은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 있는 한국인의 고향 느낌이 물씬 나는 '본죽 비슈케크 지점'에 갔습니다.

비슈케크의 테미르쿨 우메탈리예프(Темиркул Уметалиев) 거리(Ул. Т. Уметалиева)에 있습니다.

사실 여기엔 본죽뿐 아니라 다른 카페도 같이 겸업하고 있습니다.

내부에 들어가면 이렇게 베이커리와 커피점이 보입니다.

로뎀 커피&베이커리와 본죽이 같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입구 카운터를 보면서 오른쪽으로 돌면 이런 분위기 있는 식당이 나옵니다. 여기 앉아 있으면 점원이 본죽과 로뎀 커피&베이커리 메뉴로 구성된 두꺼운 메뉴판을 가져옵니다. 우선 본죽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 가격을 보시면 알겠지만, 실제 한국에서 판매하는 본죽 제품보다 약 1000~1500원 정도 더 싸게 먹을 수 있습니다.

 
 

또 메뉴는 여러 한식 메뉴들을 소개하는 장이 된 것처럼, 기존 본죽 메뉴에 김밥, 라면, 닭강정과 같은 한국에서도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식사류도 같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카페를 같이 겸하기 때문에 허니브레드, 빙수 메뉴도 같이 판매합니다.

280솜(약 4200원) : 계란라면, 치즈라면
290솜(약 4350원) : 야채김밥
310솜(약 4650원) : 치즈계란라면
320솜(약 4800원), 소고기김밥, 치즈김밥
340솜(약 5100원) : 참치라면, 참치김밥
420솜(약 6300원) : 닭강정
440솜(약 6600원) : 야채죽(0.7)
460솜(약 6900원) : 떡볶이
490솜(약 7350원) : 야채죽
500솜(약 7500원) : 닭불고기샐러드
520솜(약 7800원) : 소고기버섯죽(0.7), 소고기야채죽(0.7)
570솜(약 8550원) : 소고기버섯죽, 참치야채죽(0.7), 소고기야채죽
600솜(약 9000원) : 본비빔밥
620솜(약 9300원) : 참치야채죽
650솜(약 9750원) : 소불고기비빔밥, 닭불고기비빔밥, 닭갈비비빔밥
700솜(약 10500원) : 본돌솥비빔밥
720솜(약 10800원) : 해물죽, 삼계죽, 새우죽
740솜(약 11100원) : 해물비빔밥, 소불고기돌솥비빔밥, 닭불고기돌솥비빔밥, 닭갈비돌솥비빔밥
820솜(약 12300원) : 해물돌솥비빔밥
890솜(약 13350원) : 소불고기도시락, 닭불고기도시락, 닭갈비도시락
 

그 외 까페 메뉴로는 '뜨거운 음식, 파스타, 아침식사' 등이 메뉴판에 보입니다.

'클럽샌드위치, 고기류, 스테이크, 사이드메뉴' 등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수저, 포크, 나이프를 포함해 일회용 나무젓가락도 주는데요. 여기선 이런 나무젓가락을 대나무 스틱(бамбуковые палочки, 밤부꼬븨 빨러츠끼)라고 부르네요~

 

같이 간 누나와 동기는 본비빔밥을 시켰습니다. 일단 김치가 그리 맵지 않았고, 장국이 고소했다고 합니다.

비빔밥은 정말 한국에서 먹는 듯한 맛이라고 다들 좋아했어요~

 

 

같이 간 형은 닭강정을 먹었습니다. 그리 맵지 않았고, 조금 매운 데리야끼 소스를 얹은 닭강정 맛이었습니다.

 

전 라면과 소고기김밥을 시켰습니다. 계란라면은 정말 한국에서 먹는 그런 맛이었어요~

소고기김밥과 함께 약한 맛이 나는 간장을 줬습니다. 김밥의 소고기가 더 쫄깃하고 부드러운 맛이었던 것 같아요.

비슈케크에 와서 죽, 라면, 김밥과 같은 한식이 생각난다면 우리나라에서 먹던 것보다 조금 더 싸게 익숙한 맛을 느끼고 싶다면 이곳 '본죽'을 찾아와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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