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 - 이름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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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정리, 이슈/과학&기술

엑셀 - 이름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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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 정의

엑셀에서 이름 정의란 자주 사용하는 셀이나 셀 범위에 이름을 지정하는 것으로, 수식이나 함수에서 주소 대신 이름을 참조하여 사용한다. 아래처럼 이름 상자에 지정한 이름을 검색하면 바로 해당 셀이나 셀 범위로 돌아올 수 있는 것이다.

정의된 이름을 사용하면 수식이나 함수에서 참조 범위를 쉽게 지정할 수 있으며, 함수나 수식의 의미를 좀 더 명확히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정의된 이름은 참조 시 절대 참조 방식으로 사용한다.

이름 정의를 하지 않은 셀 범위의 합(좌측)과 이름 정의를 한 셀 범위의 합(우측)

위와 같이 이름 정의를 하지 않으면 특정 함수나 수식을 사용할 때 그 셀이나 셀범위를 다 지정해야하지만, 이름 정의를 해두면 그 셀이나 셀범위의 이름만 입력하면 바로 해당 위치를 계산할 수 있게 도와준다.

 

2. 이름 정의하기

2-1. 이름 상자 이용 방법

이름을 정의할 셀 또는 범위를 영역으로 지정한 후, 좌측 위에 있는 이름 상자에 원하는 이름을 입력하고 [Enter]키를 누르면 된다. 위의 범위를 잡고 '영어 성적'이라고 기입한 뒤 [엔터]를 누르자 아래와 같은 알림 창이 뜬다.

'문자나 밑줄로 시작'과 '공백 및 기타 기호 문자 사용 불가'라는 중요한 이름 정리 규칙이 나왔다. 이 내용은 꽤 선지로도 잘 나오니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나중에 이름 정리 규칙을 정리할 때 한 번 더 설명하겠다.

 

규칙을 새로 적용해 '영어성적'이라는 이름으로 이름정의를 했다.

 

2-2. 리본 메뉴 이용

이렇게 이름 상자를 이용해 이름 정의를 할 수도 있지만, 리본 메뉴를 사용해서 이름을 만들 수도 있다.

리본메뉴의 [수식] 탭의 [정의된 이름] 그룹의 [이름 정의]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창이 뜬다.

엑셀의 경우 [새 이름] 대화창이, 한셀의 경우 [이름 정의] 대화창이 뜨는데, 내용은 완전히 같으니 위 대화창을 보면서 정리하겠다. 이름 정의할 부분의 이름을 [이름] 칸에 입력하고, [범위]를 통해 통합 문서와 해당 워크시트(sheet1 등) 둘 중 하나의 범위를 정할 수 있다. 그리고 [참조 대상]에 직접 범위를 입력하거나 드래그해서 이름 정의를 할 부분을 정한 뒤 [확인]을 누르면 된다.

 

2-3. 선택 영역에서 이름 만들기

[수식] 탭의 [정의된 이름] 그룹을 클릭하면 [선택 영역에서 만들기]라는 대화창이 뜬다.

이 이름 만들기 항목에서 '첫 행'을 선택하면 첫 행의 항목 이름이 각 열의 범위 이름이 된다. 첫 행의 항목 이름에 공백이 포함되어 있을 경우, 이름에는 공백을 포함할 수 없기 때문에 그 공백은 '_'으로 채워진다.

 

'마지막 행'을 선택하면 마지막 행에 있는 데이터가 나머지 영역의 이름으로 정의되고, '왼쪽 열'을 선택하면 선택한 영역의 왼쪽 열에 있는 데이터가 나머지 영역의 이름으로 지정되며, '오른쪽 열'을 선택하면 선택한 영역의 오른쪽 열에 있는 데이터가 나머지 영역의 이름으로 지정된다.

 

3. 이름 작성 규칙

앞서 말한 이름 작성 규칙을 다시 정리해본다.

1. 첫 문자는 반드시 문자(한글, 영문)나 _(밑줄), \(역슬래시)로 시작해야 한다.
2. 이름에 특수문자(+, -, * 등), 공백포함할 수 없다.
3. 대소문자를 구별하지 않는다.
4. 최대 255자까지 지정 가능하다.
5. 통합 문서 내에서 동일한 이름을 중복해서 사용할 수 없다.
6. 셀 주소(A1 등)과 같은 이름은 사용될 수 없다.

파일 만들 때 이름을 정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파일을 만들 때도 처음에 공백이 생긴다면 그 공백을 없는 것으로 취급하고, 각종 문자나 밑줄, 역슬래시로 시작할 수 있다. 또한 파일 생성 시 *과 같은 몇몇 특수 기호를 입력할 수 없다. 그냥 일반적인 컴퓨터 내에서의 이름 지정하는 규칙과 비슷하다고 보면 되지만 엑셀이라는 특정한 상황에서 몇몇 규칙이 더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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