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외국어대학교 추모공원, 마우나오션리조트 참사와 의인 양성호 등 희생자들을 기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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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외국어대학교 추모공원, 마우나오션리조트 참사와 의인 양성호 등 희생자들을 기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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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 남산동 부산외국어대학교의 디바인레벨구역으로 들어가서 비즈니스텍 건물 바로 건너편에 2015년 3월 31일부터 세워진 추모공원이 있습니다.

 

[부산] 전국에서 유이한 종합대학 지위를 가지는 경남 세계화의 중심의 교육장, 부산외국어대학

1. 부산외국어대학교부산외국어대학(1981.12.26.-1991.10.21.)부산외국어대학교(1991.10.22-)1981년 12월 26일, (재)성창학원(1959.12.24.-1981.11.20., (현)학교법인 성지학원, 성지고등학교와 부산외국어대학교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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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17일,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에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중, 폭설로 인한 체육관 붕괴 사고로 참사를 맞은 미얀마어과 학생회장 양성호는 혼란 속에서 탈출해 나왔지만, 신입생 후배들이 매몰된 사실을 알고 다시 참사 현장으로 뛰어 들어가 후배들을 탈출시키고 구조하던 중, 2차 붕괴 사고로 인하여 희생되었습니다.

의인 양성호
그대의 의로운 정신은 외성학우들에게 빛이 되어 길이 전해지리라
양성호 추모시
1989년 4월 5일, 부산에서 출생

용당초, 대천중, 배정고 졸업

2008년 3월, 부산외국어대학교 미얀마어과 입학

2009년 4월, 해병대(1091기) 2사단 포1대대 입대

2013년 11월, 미얀마어과 학생회장 선출

2014년 2월 17일, 사망
세상의 모든 청춘이 귀하고 아름다우나
처절한 아우성과 차디찬 절마 속에
주저없이 젊음을 던져 의로운 희생의
참모습 보여주고 간 당신의 빛나는 청춘은
보석보다 고귀한 귀감이어라.

한 번 뿐인 세상, 드넓게 펼쳐야 할 고운 날개 접고
숭고한 뜻으로 하늘에 날아오르니 그대의 크고
의연한 뜻은 진정한 시대의 영웅이요 스승이었네.
뜻 없는 백년보다 그 값진 한 순간으로
굵고 짧게 더불어 살며 큰 메아리 남기고 간 양 성 호!

당신이 기어이 찾고자 했던 희생과 헌신,
의리와 사랑을 남은 우리 길이 받들어
가슴으로 나누며, 그대 먼 하늘 떠나고 없는
지금. 내일. 그리고, 영원히 - 고귀한 정신
높이 기리고자 여기에 새겨 남깁니다.

그대의 의로움을 깊이 간직하는 사람들이..


 평소 용기 있고 의로운 정신이 높았던 그의 희생정신을 높이 평가하여, 2014년 3월 국가로부터 의사자로 선정되고 부산광역시로부터 의로운 시민증서, 배정고 자랑스러운 동문상, 조선일보사와 경찰청이 공동 주최하는 청룡봉사상 의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의로운 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그의 모교에 이 비를 설립했다고 합니다.

이곳에는 아랍어과 14학번 2명, 미얀마학과 14학번 3명, 태국어과 13학번 1명, 비즈니스일본어학부 14학번 1명, 베트남어과 14학번 2명의 참사 희생자들의 이름과 학과와 입학년도와 함께 그들을 추모하는 기념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날개를 펴보지도 못하고 하늘나라로 간 어린 영혼들을 추모하며, 부디 그들이 하늘에서는 높은 꿈을 펼치고 훨훨 날기를...
추모비 건립 경위
2014년 2월 17일 저녁 9시 5분쯤, 경북 경주시 양남면 동대산 기슭에 위치한 마우나오션리조트((현)MOR)에서 부산외대 신입생 환영회 행사 도중 체육관 지붕이 폭설에 무너지면서 신입생 6명, 재학생 3명, 이벤트회사 직원 1명 등 10명이 고귀한 생명을 잃었습니다.
꽃다운 나이에 배움의 터전을 떠나 새처럼 훨훨 자유롭게 하늘나라로 간 이들을 영원히 기억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고 다시는 이러한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교육과 기억의 장이 되길 바라며 이 추모비를 세웁니다.

2015년 3월 31일
부산외국어대학교

즐거운 OT가 되었어야 했지만 부실공사, 부족한 제설 작업 그리고 동해안 폭설 사태 등으로 재해가 일어났습니다. 앞으로 이런 사고들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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