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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의 중심가인 키예프길에는 현지인과 여행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쇼핑몰 비슈케크파크(Bishkek Park)가 있습니다. 이곳의 지하1층(M1층)에는 대형슈퍼마켓 아지야(아시아, Азия)가 있는데요. 현지 식재료부터 조리식품, 일상 생활용품까지 다양하게 판매하는 곳입니다. 특히 저는 종종 이곳에서 포장 음식을 사와서 간단히 식사를 해결하곤 했어요.

자체 생산 중량 판매 깐풍기(КУРИЦА В КИСЛО СЛАДКОМ СОУСЕ СП ВЕС)입니다. 100g에 99.7솜 정도죠. 보통 500g 정도 사놓고 두 끼에 나눠서 먹었습니다. 이름은 깐풍기이지만 한국과 다르게 야채는 아예 없이 깐풍소스에 닭고기만 곁들어 볶은 형태입니다.

제가 가장 자주 사 먹었던 메뉴가 바로 자체 생산 중량 판매 축일식 플로프(ПЛОВ ПРАЗДНИЧНЫЙ СП ВЕС)입니다. 100g에 67.9솜 정도죠. 잔치와 같은 특별한 날에 주로 해먹었던 중앙아시아식 전통 플로프입니다. 밥에 양고기, 당근, 건포도(изюм) 등을 넣고 볶은 음식인데요. 처음엔 볶음밥 속 달달한 건포도가 낯설었지만, 먹다 보면 고소하고 은은한 단맛이 조화를 이루어 계속 손이 가는 맛이었습니다. 비슈케크파크에서 간단히 한 끼 해결하고 싶다면, 아지야 슈퍼마켓의 포장음식 코너를 꼭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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