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르기스스탄 오시 술라이만투 동쪽 외부에 알림벡닷카소공원(Сквер Алымбека Датка)이 있습니다.
[키르기스스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오시의 성산 술라이만투를 오르다
위치서부매표소 입구 : Улица Гапара Айтиева, 172а/2, Ош동부매표소 입구영업시간화-일 09:00-18:00 (17:30, 매표소 마감)전화번호+996 (3222) 2‒71‒23+996 (3222) 7‒07‒40+996 (3222) 7‒07‒96인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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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의 중앙 입구입니다. 큰 길을 따라 쭉 가면 국기게양대가 있고, 그 뒤로 박물관 술라이만투(Сулайман-Тоо)가 있습니다.
[키르기스스탄] 술라이만투 국립역사고고학박물관, 키르기스스탄 남부의 역사를 담다
술라이만투국립역사고고학박물관(Сулайман-Тоо Национальный историко-археологический музей) 혹은 주박물관(главный музей)봄가을시즌의 술라이만투와 박물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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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중앙에서 양옆을 보니 식당과 카페, 화장실 등이 있었습니다.


특히 눈에 띈건 3층 유르트(Three Story Yurt) 혹은 키르크키즈(40명의 소녀, Кырк кыз)라는 곳인데요. 키르기스 전통 복장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입니다.


코칸트 칸국의 알라이 키르기스를 다스렸던 알림벡 닷카(Алымбек-датка, 1799-1862)의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당시 정치경제적으로 유명했던 키르기스 우익(Оң канат) 바르기(Баргы)부족 아산 비(Асан-бий)의 아들로 태어나 사마르칸트, 부하라, 이스탄불, 카슈가르 등 다양한 곳을 찾아 견문을 넓혔고, 아버지와 주변 사람들에게 정치를 배우며 자랐습니다.
그렇게 1831년부터 알라이(Алай) 지역의 닷카(Датка, 19세기 중앙아시아 칸국에서 비(бий)보다 높고 술탄(султан)과 동등한 칭호)로 임명되었고, 코칸트 칸국의 안디잔 빌라예트(Андижанский вилайет)의 왈리(발리, вали)로도 임명되며 안디잔의 중심을 오시로 변경하며 도시를 확장합니다. 그러던 중 1832년 후에 쿠르만잔 닷카(Курманжан-датка, 1811-1907)라고 불리는 여인과 결혼하게 되었죠. 그렇게 중국과 코칸트 칸국 사이의 동서무역의 안전을 보장하고, 알라이 키르기스인을 통합하며 안정적인 정치를 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알림벡 닷카 등의 음모로 코칸트 칸국의 말라 칸(Малла-хан, 1812-1862)가 암살당하며 칸국 내 이중 권력 체제가 시작되었고, 그렇게 코칸트 칸국 내 내분 전쟁(Междоусобная война в Кокандском ханстве, 1862.02.-1863.06.)이 일어납니다. 타슈켄트에서 즉위한 후도야르 칸(Худояр-хан, 1835-1886)과 코칸트에서 킵차크(кипчак)와 키르기스의 도움을 받아 즉위한 샤흐무라드 칸(Шахмурад-хан, 1847-1862)이었죠. 샤흐무라드 칸은 지지자들과 타슈켄트를 포위했지만, 도시를 점령하지 못하고 돌아왔죠.
그러자 샤흐무라드 칸 지지자들 사이에 내분이 발생하는데, 샤드만 호지(Шадман-ходжи)와 알림벡(Алымбек)를 중심으로 한 파와 다른 키르기스-킵차크 지도자들이 모인 파였습니다. 결국 알림벡은 코칸트로 가던 중 정치적인 이유로 다른 파벌에 의해 살해당하고 말았죠. 그를 죽인 파벌들은 그가 말라 칸을 살해했기 때문에 복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알림벡 닷카의 동상을 보고 중앙으로 쭉 가면 국기게양대와 술라이만투 박물관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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