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 오시에서 체르노빌로 파견되어 희생된 29명을 기리다, 체르노빌 비극 희생자 기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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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오시에서 체르노빌로 파견되어 희생된 29명을 기리다, 체르노빌 비극 희생자 기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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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오시의 슬퍼하는 어머니 공원(Парк Скорбящие матери)의 동쪽 가장 아래에 위치한 입구로 들어오면,

 

[키르기스스탄] 오시에서 전쟁과 재난 그리고 하나님을 기억하다, 슬퍼하는 어머니 공원

중앙광장의 남쪽, 톡토굴사틸가노프공원의 서쪽에 위치한 키르기스스탄 오시의 슬퍼하는 어머니 공원(Парк Скорбящие матери)의 입구입니다.입구에는 오시의 관광지들을 소개하고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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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출처 : 2gis

2015년에 오시에서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 수습을 위해 파견된 46명의 참가자를 기리는 체르노빌 비극 희생자 기념비(Монумент памяти жертв Чернобыльской трагедии)가 세워져 있습니다. 1986년 파견 당시 46명 중 현장에서 29명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기념비 앞에는 '삶이 우리에게서 지나가 버리면, 사람들이 (우리의) 노력으로 기억하길.(Өмүр бизден өтүп кетсе, эл эмгектен эскерсин.)'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그 아래에는 '체르노빌 사고에 참가된 자들의 목록(Чернобыль апаатына катышкандардын тизмеси)'이라는 글귀와 함께 오시 출신 파견자 중 사망한 29명의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그 바로 뒤 성당의 벽에는 당시 참사가 얼마나 처참했는지를 보여주는 사진과 설명이 붙어 있네요... 얼핏 보면 체르노빌 사고와 키르기스스탄은 관련없어 보이지만, 당시 키르기스스탄은 소련 내 공화국이었기 때문에 일부 인원이 재해 복구를 위해 파견되었습니다. 그들의 희생에 명복을 빌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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