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금정구 남산동 유일의 터키음식점 카파도키아를 찾았습니다. 카파도키아(Cappadocia)는 튀르키예 중앙아나톨리아지역에 걸쳐 있는 역사적 지역의 명칭입니다. 이 지역은 고페르시아어로 캇파투카(Katpatuka)라고 불려는데, 이 단어는 루위아어로 '낮은 마을'이라는 뜻의 캇-파투카(Kat-patuka)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그 외에 '낮은 곳', '좋은 말이 사는 땅'이라는 뜻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식당 입구에는 이슬람교에 관한 팜플렛이 있는데요. 실제로 이 식당 뒤에는 한국이슬람교 부산성원이 있습니다.


식당 외관에 비해 내부는 화려하고 넓은 테이블이 들어서 있는 큰 공간이었습니다. 꽤 고급진 식당이었고, 식당 내부에는 곳곳에 튀르키예 장식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물건들이 있었습니다. 사실 가격대는 조금 있는 식당이었어요!

처음에 테이블페이퍼를 깔아주고, 휴지와 식기류를 줍니다.

티르키에어로 '빵'이라는 뜻의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튀르키예 전통빵 에크멕(에크메크, ekmek)이 세트를 시키자 같이 나왔습니다~ 부드러운 빵이었어요.


버섯수프입니다. 따뜻하고 맛있었습니다. 에크멕을 찍어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저는 다진 양고기, 소고기와 가지를 함께 꼬치에 꽂아 그릴에 구운 카파도키아 케밥 세트(Cappadocia Kebab, 20000원)를 먹었습니다. 버섯과 가지 그리고 다진 양고기와 소고기를 같이 먹으니 더욱 부드러운 맛이 잘 느껴졌습니다. 버섯과 가지의 향도 잘 느껴졌고요.


친구는 터키 전통 향신료에 절인 닭고기를 꼬치에 꽂아 그릴에 구운 치킨 케밥 세트(Chicken Kebab, 19000원)를 먹었습니다. 치킨 케밥은 살짝 매콤한 닭구이 맛이 났습니다.


식사를 끝내자 튀르키예식 쌀푸딩을 줬습니다. 쌀의 고소한 맛이 살짝 느껴지는 푸딩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홍차와 설탕이 나왔습니다. 홍차가 처음 나올 때 작은 티스푼을 넣어 주던데, 이 티스푼은 설탕을 섞는 역할도 하지만, 유리컵이 깨지지 않게(열충격), 열전도율이 높은 수저에 열을 일부 흡수해서 급격하게 유리로 직접 차의 열이 가해지는 것을 막아준다고 하네요. 사장님이 말해주셨어요~!



그리고 사장님께서 홍차유리컵을 잡는 법을 설명해 줬습니다. 홍차가 차지 않은 윗부분을 살짝 두 손가락으로 잡아서 마시면 조금 더 교양 있어 보인다고 했습니다! 다음에 유리컵에 담긴 홍차를 마시게 된다면 이 방법으로 마셔보려고 합니다~ 부산 금정구에 터키식당이 있다는 것이 신기했고, 색다른 이국적인 터키 음식을 먹어볼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습니다. 부산 곳곳에 이런 외국 식당이 생겨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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