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훈 거사비와 번영 조각이 있는 금정구 부곡동 공원 공수물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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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훈 거사비와 번영 조각이 있는 금정구 부곡동 공원 공수물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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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러 가는 길에 부산 금정구 부곡동의 작은 공원 공수물공원을 잠시 들렸습니다.

17세기경 공수물(公須物, 공수전에서 내는 물품)을 조달하는 공수전(公須田, 관아 및 역의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지급하던 토지)이라는 밭이 있었기에 이 지역을 '공수물마을'이라 불렀는데요. 이후 대한제국 시절 금양동(錦陽洞)이라고 부르다가, 일제 강점기에 들어서며 부곡동(釜谷洞)과 기찰동(機察)을 합쳐 부곡리(釜谷里)라고 불리게 됩니다.

이 공수물공원 가운데에는 19세기 구휼 정책을 펼친 동래부사 민영훈의 거사를 기리는 민영훈 거사비가 1993년도 도로 확장 공사로 인해 부산 금정구 노포동과 양산 사송 마을 경계에서 옮겨 세워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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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물공원의 부사 민영훈공 거사비

부산대역에서 부곡초등학교, 부산사대부설고등학교쪽으로 가다보면 나오는 작은 공원 하나가 있다. 바로 공수물공원이다. 공수물공원의 이름은 이 지역을 부르던 옛 명칭인 공수물마을에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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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지도 입니다. 민영훈 거사비를 중심으로 쉼터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거사비의 왼쪽엔 나무들이 심어진 작은 산책길이 있어요.

 거사비의 오른쪽에는 길게 이어진 작은 산책길과 의자와 쉼터가 있습니다.

그 길을 따라 가면 의자가 나오고, 조각이 하나 보입니다.

1989년 9월에 장상만조각연구소가 세운 '번영'이라는 작품입니다. 이 조각상의 이름처럼 금정구와 부곡동이 크게 번영하길 바랍니다. 이 공원은 바로 앞 양산 덕계 방면 금정세무서 정류장에서 50번, 148번, 1002번이 있어 버스를 기다리기 참 좋구요. 잠깐 지나가다 앉아 쉬어가기도 좋습니다~ #금정구공원 #부곡동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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