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에 봉수대가 있는 부산 해운대구 봉대산(간비오산) 등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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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봉수대가 있는 부산 해운대구 봉대산(간비오산) 등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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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동백역 2번출구에서 내려 앞으로 약 7~8분 정도 걸어오면 7번가피자가 보입니다.

이곳으로 올라가면 운촌경로당이 보이고 그렇게 등산이 시작됩니다.

동백역 2번출구에서 봉대산(간비오산) 등산로 입구로 가는 길 (지도 출처 : 카카오맵)

관련된 지도 정보가 없어 직접 그려봤습니다.

올라가면 운촌마을회관(운촌경로당)이 보이는데, 그쪽의 계단으로 올라가면 등산이 시작됩니다.

이 산 정상에는 봉수대가 있기 때문에 지금은 '봉대산(烽臺山)'이라고 부릅니다.

지도 출처 : 카카오맵

등산은 16시 9분부터 16시 46분까지 진행되어 약 37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다만 중간에 사진을 많이 찍고 경치를 감상하는 시간이 포함되니 순수하게 걸은 시간은 이것보단 작을 것입니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600m 올라가면 간비오산 봉수대가 나오며, 3.1km 올라가면 안부가, 4.5km 올라가면 장산 정상이 나온다고 합니다. 안내판 뒷편에 있는 2개의 인공적인 구조물과 집은 운촌 당산입니다.

 

운촌마을을 처음 일으킨 류씨 할매를 모신 운촌당산(우동 봉대산 혹은 간비오산)

부산 해운대구 우동 운촌경로당 뒷편엔 봉대산(혹은 간비오산)의 간비오산 봉수대로 올라갔다가 장산 정상까지 갈 수 있는 등산로가 있습니다. 그 갈림길 앞에서 바로 위쪽 돌계단을 올라가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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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평평한 길을 따라 걷게 됩니다~

가다보니 수로같은 것도 보이구요. 수국도 많이 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국이 피는 곳 부근에서 만날 수 있는 첫번째 갈림길에서 오른쪽 계단으로 올라가면 윤산 정상과 간비오산 봉수대로 갈 수 있습니다.

이 사진이 이 글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나무 계단을 올라오면 무덤 한 기가 보입니다. 이곳에서 잘 닦인 왼편으로 가면 체육공원과 윤산 정상, 간비오산 봉수대로 갈 수 있는데, 저쪽 길로 가면 간비오산 봉수대로 편하게 갈 수 있습니다만, 길이 험해 내려올 때 정말 힘듭니다! 그래서 간비오산 봉수대로 가고 싶다면 이 무덤에서 오른쪽 수풀이 많은 길로 올라가시길 바랍니다!!

조금 더 가다보면 넓은 터에 운동기구가 설치된 곳이 나옵니다.

이 입구에서 오른쪽 수풀로 뒤덮힌 길을 따라 가도 간비오산 봉수대로 갈 수 있습니다. 위치는 아래에서 보여드릴게요~

이쪽 길은 윤산 정상과 완만하게 간비오산 봉수대으로 갈 수 있는 길이 나오는 곳이죠.

한 4~5분을 걸어가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전 간비오산 봉수대로 가기 위해 오른쪽으로 올라갔죠. 가기 전에 이곳에서 경치를 보니 참 아름다웠습니다~

이 오르막길은 금방 끝납니다. 한 2~3분 정도 걸으면 벌써 봉대산(간비오산) 정상에 다다르게 됩니다.

이곳에는 간비오산 봉수대가 있어요~

뷰가 장난아니죠~?

이제 가파른 하산길이 시작됩니다. 그래서 간비오산 봉수대로 오고 싶다면 꼭 이 길로 올라와서 완만한 길로 내려가는 것을 추천드려요!! 사실 산을 좋아하는 저도 한 번 휘청거렸을 정도니 꽤 가파른 내리막임을 알 수 있을겁니다.

내려가다보면 소나무가 많고 완만한 내리막길이 나옵니다.

그곳엔 '처사예천임공석이지묘'라는 비석이 세워진 무덤 한 기가 있는데요.

이 무덤에서 왼편의 길로 내려가면 운촌당산, 운촌경로당, 동백역이 나오는 등산로 입구에 다다르게 됩니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면 체육공원과 윤산 정상으로 가는 길이 나오죠~

파묘된 듯한 길을 따라 가면 저 멀리 체육공원이 보입니다.

여기서 뒤돌아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사실 여기로 내려와서 더 안전하게 등산로 입구로 갈 수도 있죠~

일단 전 무덤 아래로 이어지는 루트를 가보고 싶었기에, 비석이 있는 무덤 앞의 물길 같은 길을 따라 1분 정도 내려갔습니다. 그럼 익숙한 풍경이 펼쳐지죠~

방금까지 내려왔던 험한 길이 끝나는 지점에 무덤 한 기를 볼 수 있습니다. 바로 갈림길이죠! 간비오산 봉수대를 가시려면 이 글에서 제가 내려왔던 길로 올라가시고 편하게 보다 완만한 내리막길로 체육공원을 둘러 내려가시길 추천합니다~

무덤 앞에 있는 나무 계단으로 내려가면 처음에 만났던 그 갈림길이 나옵니다.

이렇게 다시 길을 따라 내려오면 웅촌경로당이 나오고 등산이 끝납니다~

혹시 간비오산 봉수대를 가고 싶으신 분은 이 글을 읽고 조금 더 안전하고 편하게 등산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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