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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오시에서 전쟁과 재난 그리고 하나님을 기억하다, 슬퍼하는 어머니 공원

호기심꾸러기 2025. 8. 28.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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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출처 : 2gis

중앙광장의 남쪽, 톡토굴사틸가노프공원의 서쪽에 위치한 키르기스스탄 오시의 슬퍼하는 어머니 공원(Парк Скорбящие матери)의 입구입니다.

입구에는 오시의 관광지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지도 출처 : 2gis

우선 이 공원의 이름의 유래가 되는 슬퍼하는 어머니 기념상으로 가봅니다.

가는 길에 공원을 깨끗하게 하고 질서를 지키라는 등 공원 이용 안내문이 쓰여 있었습니다.

대조국전쟁 당시 아들을 떠나 보내 슬퍼하는 어머니 기념상이 있습니다. 정말 전쟁은 참혹하다는 걸 다시 느낍니다.

 

[키르기스스탄] 대조국전쟁에서 아들을 떠나보낸 슬퍼하는 어머니 기념상

키르기스스탄 오시의 슬퍼하는 어머니 공원(Парк Скорбящие матери)의 북동쪽에 슬퍼하는 어머니 기념상(Памятник «Скорбящая мать»)이 세워져 있습니다. 이 동상과 함께 이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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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출처 : 2gis

이제 조금 더 내려가봅니다. 가는 길에 네 명의 흉상이 세워져 있더군요.

오시 지역에서 태어나 대조국전쟁에 임했던 타시마아트 줌마바예비치 줌마바예프(Ташмаат Джумабаевич Джумабаев, 1924-1995),  러시아 톰스크에서 태어나 대조국전쟁에 임했던 드미트리 니콜라예비치 피추긴(Дмитрий Николаевич Пичугин, 1904-1947),

러시아 울리야놉스크주에 태어나 대조국전쟁에 임했던 미하일 페트로비치 바디긴(Михаил Петрович Бадигин, 1923-2000)과 오시 지역에서 태어나 대조국전쟁에 임했던 압두라시드 파르피예프(Абдурашид Парпиев, 1914-1974)의 흉상입니다.

그 옆에는 체르노빌로 파견된 오시 지역 인원 중 희생된 29명을 기리는 체르노빌 비극 희생자 기념비가 있습니다.

 

[키르기스스탄] 오시에서 체르노빌로 파견되어 희생된 29명을 기리다, 체르노빌 비극 희생자 기

키르기스스탄 오시의 슬퍼하는 어머니 공원(Парк Скорбящие матери)의 동쪽 가장 아래에 위치한 입구로 들어오면,2015년에 오시에서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 수습을 위해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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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남쪽으로 쭉 내려가면 키르기스스탄청년연합이 2019년에 세운 자쉬타르공원(청년공원)이 이어집니다.

 

[키르기스스탄] 성당과 공원 사이, 오시 자쉬타르 공원(청년공원)

키르기스스탄 오시 러시아정교회 대천사 미카엘 성당(Русская православная церковь Архангела Михаила) 동쪽, 슬퍼하는 어머니 공원(Парк Скорбящие матери)의 동남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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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동북쪽 입구로 돌아와 서쪽으로 갑니다.

2010년 키르기스스탄 남부 소동 당시 희생되거나 실종된 28명을 기리는 어머니들의 눈물 기념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키르기스스탄] 어머니들의 눈물 : 오시 공원에서 기억하는 2010년 남부 소동

키르기스스탄 오시의 슬퍼하는 어머니 공원(Парк Скорбящие матери)의 북동쪽에 '어머니들의 눈물(Слезы матерей)'이라는 기념비가 2011년 6월 10일에 세워졌습니다.중앙아시아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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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조금 더 쭉 가면 중앙아시아에서 최초로 세워진 평화의 종이 있죠.

 

[키르기스스탄] 오시에 위치한 중앙아시아에서 최초로 세워진 평화의 종

키르기스스탄 오시의 슬퍼하는 어머니 공원(Парк Скорбящие матери)의 북쪽에 평화의 종(Колокол мира)이 중앙아시아 최초로 2011년 11월에 세워졌습니다.1954년 뉴욕의 유엔 본부에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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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종을 뒤로하고 공원의 서북쪽 입구로 가면, 키르기스스탄 남부의 역사를 40년 넘게 연구했던 러시아 역사학자 유리 알렉산드로비치 자드네프로프스키의 기념상이 보입니다.

 

[키르기스스탄] '러시아의 슐리만' 유리 자드네프로프스키, 오시 남부 역사를 밝히다

키르기스스탄 오시의 슬퍼하는 어머니 공원(Парк Скорбящие матери)의 북서쪽 입구에 유리 자드네프로프스키 기념상(Памятник Юрию Заднепровскому)이 있습니다.유리 알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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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의 남쪽으로 향해봅니다. 이쪽 길은 공원의 동쪽에 비해 길에 비해 넓어서 산책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공원의 동쪽에는 앉아서 쉬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러시아재단등재단(фонд 'русская лампада')의 지원으로 지어진 우정의 가로수길(аллея дружбы)도 볼 수 있는데요.

그 앞에는 오시 대천사 미카엘 성당(1877-)이 있습니다.

 

[키르기스스탄] 파괴와 복원 그러나 사랑, 오시 대천사 미카엘 성당

키르기스스탄 오시 러시아정교회 대천사 미카엘 성당(Русская православная церковь Архангела Михаила, 1877-)입니다. 성당의 입구에는 1897년, 1918년, 1948년 그리고 2020년의 이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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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소동 사태, 재난 복원 피해를 기리는 슬픈 추모 공간과 함께 오시의 자랑인 러시아 역사학자의 흉상과 오시 지역의 러시아 정교회 성당까지 둘러 보며 오시의 살아있는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작은 공원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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