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제는 부산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는 화가 변박이 쓴 사처석교비

동래부사 이문원(李文源, 1740-1794)의 기부금과 동래부 유지들의 모금으로 동래부 남부 밖에 있던 네 곳의 나무다리를 1781년에 돌다리로 바꾼 것을 기념해 세운 사처석교비(四處石橋碑, 네 곳을 돌다리로 (바꾼 것을 기념하는) 비)입니다.
원래 조선시대 동래부에서는 1-2년마다 나무다리를 고쳐 지었는데, 이에 강위성(姜謂聖)이 지역민의 부담을 덜기 위해 돌다리를 만들자는 의견을 내놓고 박도유, 박사인 등 4-5명이 지역을 돌며 모금하자 당시 동래부사 이문원도 자신의 녹봉을 기부해 협조하며 돌다리가 완성됩니다.
비석 자체에서 인상적인 부분은 <부산진순절도>, <동래부순절도>, <왜관도>, <목죽도>, <유하마도> 등을 그렸던 동래부 화원 변박(卞璞, ?-?)이 글을 썼다는 것입니다.
| 조선통신사에서 변박의 예술적 업적 |
| 그는 1763년부터 1764년까지 파견된 후기 제11차 조선통신사에 참가해 다양한 작품을 남겼는데요. 일본 시즈오카의 세이켄지(清見寺) 둥 유명 사찰에 머물며 현판의 글씨, 그림, 시문 등을 많이 남겼습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이 세이켄지에 소장된 오연율시 <제청견사용전운(題淸見寺用前韻)>입니다. |
어쨌든 원래 이 비석은 지금의 동래고등학교 앞 길가에 위치했는데, 도로 확장 공사로 금강공원의 임진동래의총 어귀의 동래부사 선정비군으로 옮겨졌다가 다시 부산시립박물관으로 옮겨오게 되어 지금까지 이곳에 전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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