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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오시의 심장, 중앙광장 – 과거와 현재를 담다

호기심꾸러기 2025. 8. 2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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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출처 : 2gis

키르기스스탄 오시 중앙광장(Центральная площадь)입니다.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 알라토 광장이 있다면, 제2의 도시 오시에는 중앙광장이 있습니다. 광장의 가운데로 알림벡닷카길(Улица Алымбека Датка)이 지나면서 광장을 둘로 나누고 있죠. 비슈케크의 알라토 광장 또한 남북을 추이대로(Проспект Чуй)가 가로지르는데, 이런 공간 배치조차 비슷하네요.

 

국기의 물결과 분수의 춤, 여름밤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알라토광장에서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페르보마이구의 알라토광장(Площадь Ала-Тоо). 아마 키르기스스탄과 비슈케크를 여행하시거나 방문하실 계획이 있는 분들은 한 번쯤 들어봤을 곳이죠. 대한민국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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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의 동편에는 벤치와 작은 의자들이 놓여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에는 12m의 받침대 위에 서 있는 11m 높이의 블라디미르 레닌 동상이 1985년 5월에 서있었죠.

이전을 위해 중앙광장에서 철거 중인 레닌 상 (출처 : vb.kg/doc)

오시 지역 최초의 레닌 동상은 1925년 5월 1일에 오시 시클럽(городской клуб) 앞에 세워졌던 것인데 나중에 지금의 바트겐주 레닌구 라즈자코프시(город Раззаков)로 옮겨졌습니다. 그 외에도 도시 미관을 위해 1990년대에 (구)오시백화점(бывший универмаг Ош, 지금의 쿠르만잔 닷카 기념상이 서 있는 곳)과 정교회 교회 근처에 있던 레닌 기념비도 철거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 흐름에 맞춰 2025년 6월 7일 이곳의 레닌 동상은 바로 뒤의 사랑의 공원으로 옮겨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 자리엔 국기게양대가 옮겨오죠.

 

[키르기스스탄] 하트길을 따라 걷다 보면 – 오시 사랑의 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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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의 서쪽에는 국기게양대가 있습니다. 아마 지금쯤 이 국기게양대가 레닌 동상이 있는 곳으로 옮겨졌겠죠. 그 뒤로 오시시 시청(Мэрия г. Ош)이 있습니다.

오시시 시청 앞에 꽃이 이쁘게 펴 있었습니다. 그렇게 오시 국기게양대로 다가가면 비슈케크와는 다르게 국기를 지키는 군인은 서 있지 않습니다.

사진 화질이 좋지 않지만, 밤에 빛나는 시청과 함께 그 앞에 세워진 국기게양대의 모습은 정말 멋집니다. 오시 시내를 돌아다닌다면 꼭 보게될 중앙광장의 이전 모습을 이렇게 기록으로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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