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라하트 JSC가 걸어온 길
1942년, 카자흐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1936~1992) 알마티(1921~)에서 전선, 병원, 어린이집 등에 공급하기 위해 세워진 바바옙스키(Бабаевский, 1804~)와 로트프론트(Рот Фронт, 1826~) 피난 시설을 기반으로 제과류를 처음으로 생산합니다. 이 때 초콜릿, 카라멜, 비스킷류, 와플, 제피르(зефир), 마멀레이드 등의 제과류를 카자흐스탄 대중에 공개한 것이죠.
1964년에 초콜렛 및 캔디 작업장 입지를 위한 새로운 엔지니어링 빌딩 건설을 시작으로 1965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공장은 여러 핵심 생산 시설을 재건축하고 확장하기 시작했는데, 이 때 비스킷 작업장을 위탁받거나(1967), 매점, 의무실 등 근로자용 복지 건물을 짓거나(1978~1979), 코코아 가공 작업장 건설 시작(1980) 등 제품생산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죠.
그렇게 핵심 생산 시설에선 71.5%나 되는 엄청 높은 기계화 비율을 보였으며, 부차적인 생산 도움 시설에서도 47.9%나 되는 기계화 비율을 보일 정도로 1982년에 기계화 비율이 이미 64.8%나 되었습니다!
1992년, 소련이 해체된 뒤에는 민영화를 통해 주식회사가 되었는데, 그렇게 (주)라하트(акционерное общество «Рахат»)가 탄생하게 됩니다. 이 때 라하트(Рахат)라는 상표도 같이 등록되었죠.
2013년 1월,한국 기업 롯데제과(1967~2023)는 (주)라하트(라하트JSC)의 주주들과 주식인수 협상을 진행했죠. 이 소식으로 가격이 급등했고,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후 2013년 7월 29일, 롯데제과는 카자흐스탄 제과제조업체 (주)라하트의 발행주식의 약 76%를 인수했는데, 이 때, 전체 주식의 29%를 가지고 있던 (유)BD어소시에이츠(BD Associates Limited)와 전체의 25.79%를 보유했던 (주)라하트 회장 아나톨리 포펠류슈코(Анатолий Попелюшко), 전체의 11.54%를 보유했던 (주)라하트의 나탈리야 힐추크(Наталья Хильчук)는 대주주 명단에서 탈퇴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2013년 12월 10일, 롯데제과는 (주)라하트의 나머지 보통주 23.75%를 매입한다고 발표하고, 발표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소액 주주들에게 주식 매각을 권유했습니다. 그렇게 라하트는 롯데의 자회사가 되었죠.
2018년 2월, (주)라하트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프로드엑스포-2018(ПродЭкспо-2018)에 참가했는데, 이 때 대중들에게 보여진 모든 제품들이 금메달과 공인증서를 받으며 러시아에서도 많은 유명세를 타게 됩니다. 이후 한 정보통에 따르면, 2019년에 (주)롯데라하트(Акционерное общество ЛОТТЕ Рахат, Lotte Rakhat JSC)
그렇게 라하트의 제품은 러시아, 독일 등 유럽과 몽골,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중국, 아프가니스탄 등 아시아 국가로 수출되었죠. 신선한 우유와 달달 고소한 맛의 카카오로 만든 카자흐스탄의 정말 맛있는 초콜릿과 다른 제과류들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카자흐스탄의 (주)롯데라하트가 만든 다크초콜릿 중 '카자흐스탄스키'에 대한 정보는 이 글(https://mspproject2023.tistory.com/2346)을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