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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 정리 - 배운 사자성어 및 한자 정리 8

호기심꾸러기 2022. 11. 2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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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 강의 시간에 배웠던 내용 중 헷갈리는 것들을 간단히 정리해보고자 한다. 이제부터 각 한자의 풀이는 사진으로 대체한다.

1. 緣木求魚

 
인연 부인 옷 이름 나무 구하다 물고기
겉뜻 나무(木)에 인연(因緣)하여 물고기(魚)를 구(求)한다.
속뜻 1) 목적이나 수단이 일치하지 않아 성공이 불가능함
2) 허술한 계책으로 큰 일을 도모함
중국 전국시대에 제() 선왕(宣王)이 천하를 통일하겠다는 욕심을 품고 있어 맹자(孟子)에게 춘추시대(春秋時代) 패자(覇者, 패권을 잡은 우두머리)였던 제() 환공(桓公)과 진() 문공의 공적을 물었다.
맹자
는 패도(覇道)에 대하여 잘 모른다고 한 다음 "폐하는 전쟁을 일으켜 백성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고 이웃 나라와 원한을 맺고 싶습니까?"라고 물었다. 왕은 빙그레 웃으며 그렇지 않으나 장차 큰 뜻을 실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맹자가 큰 뜻이 무엇인지를 물었으나 왕이 우물우물 대답을 않자 맹자는 이렇게 말했다. "폐하께서 말씀하시는 큰 뜻이란 영토를 확장하여 진()이나 초() 같은 나라로부터 문안을 받고 사방의 오랑캐를 어루만지고 싶은 것이겠죠. 하지만 그것은 나무에 올라가 고기를 구하는(緣木求魚) 것과 같습니다. 나무에서 물고기를 구하는 것은 실패해도 탈이 없지만 폐하처럼 무력으로 뜻을 이루려면 백성을 잃고 나라를 망치는 재난이 따라 올 것입니다. 고기를 잡으려면 바다로 가야 하듯이 통일된 천하를 하고 싶으면 왕천하()의 대도(왕도정치)를 가십시오."

2. 酒池肉林

 
강 이름 제거하다 고기 둘레 수풀
겉뜻 술(酒)이 못(池)을 이루고 고기(肉)가 수풀(林)을 이룬다.
속뜻 1) 매우 호화스럽고 방탕한 생활
하(夏) 걸왕(桀王)이 성질이 거칠고 포악하여 무고한 백성을 죽이고 탐욕에만 빠져 정사(政事, 정치)가 말이 아니었다. 그는 유시씨(有施氏)의 나라(有施氏)에서 공물로 바쳐진 말희(末喜)라는 미녀에게 취하여 보석과 상아로 꾸민 호화스런 궁전을 만들어 백성들의 재물을 고갈시켰다. 또 말희는 광대한 정원을 꾸며 달라고 했다. 걸왕은 그 뜻에 따라 큰 못을 판 다음 바닥에 하얀 모래를 깔고 그곳을 향기로운 술로 가득 채웠으며, 못 둘레에는 나무들마다 말린 고기를 걸친 숲을 만들고 고기로 가득한 동산을 만들었다. 술로 만든 못에는 배를 띄울 수 있었고 술 지게미가 쌓여 된 둑은 십 리까지 뻗어 있었다. 한 번 북을 울리면 소가 물 마시듯 술못에서 술을 마시는 사람이 3천 명이나 되었다. 결국 걸왕은 은(殷) 탕왕(蕩王)에 의하여 멸망의 길을 걷게 되었다.

 

 

3. 吳越同舟

 

성씨 큰소리치다 땅 이름 넘다 부들자리 한가지
겉뜻 오(吳)나라 사람과 월(越)나라 사람이 한 배에 타고 있다.
속뜻 1) 어려운 상황에서는 원수라도 협력하게 됨
2) 뜻이 전혀 다른 사람들이 한자리에 있게 됨
오(吳)의 합려(闔閭)와 월(越)의 윤상(允常)이 서로 원한이 있었다. 윤상이 죽자 그의 아들 구천(句踐/勾踐)이 오(吳)를 침략해 합려를 죽이고 합려의 아들 부차(夫差)에게 구천이 회계산(會稽山)에서 항복당했다. 서로 물고 물리는 관계로 오(吳)와 월(越)은 견원지간(犬猿之間)이 되었다. 손자(孫子)가 말하기를, "오(吳)와 월(越)은 원수처럼 미워하는 사이지만, 그들이 한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다가 풍랑을 만났다고 하면 원수처럼 맞붙어 싸우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양쪽 어깨에 붙은 오른손과 왼손의 관계처럼 도울 것이다."

 

4. 麥秀之嘆

 
보리 빼어나다 가다 탄식하다
겉뜻 보리 이삭(麥秀)만 무성하게 자란 것을 탄식함(嘆)
속뜻 1) 고국의 멸망을 탄식함
은()의 주왕(紂王)은 하()의 걸왕(桀王)과 함께 폭군의 대표적인 인물이었지만 그에게는 훌륭한 신하 셋이 있었는데 미자(微子), 기자(箕子), 비간(比干)이었다. 주왕이들의 간언(諫言, 간하는 말)을 듣지 않고 술과 여자에 빠져 있었던 까닭으로 결국 주()의 무왕(武王)에게 정복당하고 말았다. 몇 해 뒤 기자가 주()를 찾아가는 도중에, 맥수지가(麥秀之歌)를 지어, "보리이삭은 쑥쑥 자라 있고, 벼, 기장도 잘 자라네. 저 교활한 아이여, 나와 함께 하기를 좋아하지 않았도다."하고 은()의 도읍은 간데 없고 궁궐터에 보리와 기장만이 무성함을 탄식했다.

 

5. 敬而遠之

 
공경 말 잇다 능히 멀다 가다
겉뜻 귀신은 공경(敬)하되(而) 멀리(遠)하는 것이다.
속뜻 1) 공경하되 가까이하지는 아니함
2) 겉으로는 공경하는 체하면서 속으로는 꺼리어 멀리함
務民之義 敬鬼神而遠之 可謂知矣
사람(民)이 옳은 일에 힘쓰고, 귀(鬼)와 신(神)은 공경하되 멀리한다면, 과연 지(知)라고 할 수 있다.


- <논어><옹야편(제6)><20장>
공자(孔子)의 제자 번지(樊遲)가 지(知)에 대하여 묻자, 공자는 "자기 자신이 해야 할 일에 힘쓰고, 귀(鬼)나 신(神)은 공경(恭敬)하되 멀리하는 것이 지(知)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다. 또 "자공(子貢)아. 죽은 사람에게 지각이 있는지 없는지 알고 싶거든, 기다렸다가 죽으면 저절로 알게 되리니 그래도 늦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다.

 

 

6. 魚變成龍

 
물고기 변하다 이루다 언덕 얼룩 은총
겉뜻 물고기(魚)가 변(變)하여 용(龍)이 되었다().
속뜻 1) 어릴 적에는 신통하지 못하던 사람이 자란 뒤에 훌륭하게 됨
2) 아주 곤궁하던 사람이 부귀하게 됨을 이름

 

7. 髀肉之嘆

 
넓적다리 고기 둘레 가다 탄식하다
겉뜻 넓적다리()에 살()이 붙어감(之)을 탄식(歎)한다.
속뜻 1) 자기의 뜻을 펴지 못하고 허송세월하는 것을 한탄하다 성공할 기회를 잃고 공연히 허송세월만 보냄을 탄식함
2) 영웅이 때를 만나지 못하여 싸움에 나가지 못하고 넓적다리에 헛된 살만 쩌 가는 것을 한탄함
유비(劉備)가 아직 뜻을 이루지 못하고 차차 주위의 주목을 끌기 시작하던 때의 어느 날, 자신의 넓적다리에 살이 올라 있는 것을 보고는 "이제 말을 다시 탈 수 없게 넓적다리에 살만 올랐구나. 세월은 헛되이 흘러 내 이미 늙고, 아직도 나라에 공도 세우지 못했으니……." 하고 혼자서 탄식했다.

 

 

8. 吳牛喘月

 
성씨 큰소리치다 땅 이름 숨차다
겉뜻 오(吳)나라의 소(牛)가 달(月)을 보고 헐떡인다(喘).
속뜻 1) 공연한 일에 지레 겁먹고 허둥거리는 사람
오(吳)는 몹시 더운 곳이기 때문에 더위에 지친 소가 달을 보고도 해인 줄 알고 크게 숨을 헐떡거린 데 유래한다.

 

9. 菽麥不辨

 
보리 아니 분별하다 갖추다 두루 깎아내리다
겉뜻 콩(菽)인지 보리()인지 분별()하지 못한다(不).
속뜻 1) 어리석고 못난 사람
오(吳)는 몹시 더운 곳이기 때문에 더위에 지친 소가 달을 보고도 해인 줄 알고 크게 숨을 헐떡거린 데 유래한다.

 

10. 深謀遠慮

 
깊다 멀다 생각하다 사실하다
겉뜻 깊은 꾀(深謀)와 먼 장래를 내다보는 생각(遠慮)
속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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