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의 한 모금, 한 잎 — 레겐다 생수와 테스차에서 읽는 소비 문화

2025년 6월 28일 기준,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의 대형마트 브랜드 글로부스(GLOBUS)에서 판매하는 레겐다 생수(비탄산수) 500ml(вода Legenda б/г 0.5л)는 2솜 할인된 25솜(약 389.7925원)에 판매 됩니다. 차제품에 비해서는 한국과 마찬가지고 싼 편입니다.

2007년에 러시아에서 설립된 차이테스(테스차, чай Tess, 2007-)는 프리미엄티 브랜드로 발전해서 러시아를 포함해 여러 러시아어권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데요.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의 글로부스에서도 마찬가지죠. 테스차 선라이즈 잎 100g(чай Tess Sunrise лист 100г)은 149솜(약 2323.1633원), 테스차 얼그레이 25티백(чай Tess Earl Gary 25пак)은 85.29솜(약 1329.816093원)에 거래됩니다.

제품은 다르지만 단순히 g으로 비교해보면 잎차는 1g당 약 1.49솜, 티백 제품은 1g당 약 1.9솜으로 거래되어, 공정을 더 거친 티백 상품이 더 비싼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현지에서는 가격도 싸고 원래의 풍미를 더 느낄 수도 있으면서 원하는 만큼의 찻잎을 쓸 수 있는 잎차가 더 선호됩니다.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의 마트의 판매 물품들과 그 가격으로 현지 소비 문화를 읽을 수 있습니다.
생수 한 병, 차 한 통의 가격 차이 속에서도 키르기스스탄 사람들이 실용성과 풍미를 중시하는 소비 성향이 드러나죠.
특히 테스차 제품의 경우, 가공 과정을 거친 티백보다 원재료의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잎차가 더 사랑받는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이는 단순한 취향을 넘어, 일상 속에서도 ‘가성비와 진정한 맛’을 함께 추구하는 비슈케크 사람들의 생활 방식을 보여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