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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국가친위대 앞 미그-21 기념물, 소련의 대표적인 초음속 전투기의 위상

호기심꾸러기 2025. 10. 25.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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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국가친위대(Национальная Гвардия)의 군부대 정문 앞에 역사상 가장 흔한 초음속 전투기이자 2-3세대 전투기 중 가장 많이 생산되어 보급된 기종인 미그-21기(самолёт МиГ-21) 기념물이 세워져 있습니다. 비슈케크 시청에 따르면, 2022년 기준 10년 이상 방치되어 있던 것을 개선 작업과 색칠 작업을 통해 새롭게 했다고 하네요.

미그사의 로고 (출처 :MiG)

비행기 앞에 붙은 '미그(МиГ, M&G)'는 '미코얀과 구례비치(Микоян и Гуревич)'라는 뜻으로, 소련 항공기 수석 설계자 아르툠 이바노비치 미코얀(Артём Иванович Микоян, 1892-1976)과 소련 항공기 설계 엔지니어 미하일 이오시포비치 구례비치(Михаил Иосифович Гуревич)가 함께 1939년 12월 8일에 설립한 항공우주군수산업회사의 약칭입니다.

지도 출처 : 2gis

NATO 암호명으로 fishbed라고도 불렸던 미그-21(МиГ-21)1955년에 첫 비행에 들어가고 1959년에 판매를 시작한 미그(МиГ)에서 설계한 소련의 2-3세대 초음속 전투기 아직도 현역으로 쓰이는 항공기입니다. 키르기스스탄은 2010년 기준 21대의 미그-21과 꽤 많은 미그-21이스((МиГ-21бис)와 미그-21움(МиГ-21УМ)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키르기스스탄 공군은 이들의 운용에 관심을 두고 있지 않아 판매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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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미그-21은 여전히 항공 역사와 군사 기술 발전을 상징하는 중요한 기념물로 남아 있고, 그래서 키르기스스탄에서도 소련에 대한 기억이라는 측면과 함께, 이 항공기가 전시되고 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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