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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훈련도감 하도감터, 야구장 아래에서 드러난 DDT 어울림광장 유구전시장

호기심꾸러기 2025. 10. 23.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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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을지로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남서쪽에는 동대문운동장 유구의 어울림광장 유구 전시장이 있습니다.

이곳은 조선의 최정예 군영이었던 훈련도감(訓鍊都監)의 분영(分營) 중 하나인 하도감(下都監)이 있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일제강점기에는 훈련원공원이 조성되었으며, 1925년에는 경성운동장(京城運動場, 1925-1945)으로 바뀌었습니다. 광복 이후 축구장과 야구장이 있는 서울운동장(1945-1985)와 동대문운동장(1985-2007)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가 해체되었죠.

안내문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동대문운동장 축구장 구역에서는 일제강점기에 철거된 한양도성의 성곽, 이간수문, 관청 건물터가, 동대문운동장 야구장 구역에서는 하도감터가 확인되었습니다. 발굴된 유구는 이곳을 포함해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내 유구전시장 세 곳에 이전복원되었습니다.

지도 출처 : 카카오맵

특히 이 DDP 어울림광장 유구는 야구장 아래에서 발견된 하도감터로, 조선 전기 건물로 추측됩니다. 발굴 조사된 유구 중 구조와 형태가 비교적 온전하게 보전된 건물 4기와 부속 시설 등을 이전복원했다고 하네요. 일제에 의해 파묻혔다가 다시 시민들의 눈에 들어온 이 공간은 조선시대의 군사시설의 흔적을 잘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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