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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먼 나라에서 온 선물,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쉐턱관

호기심꾸러기 2025. 10. 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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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소박물관 북서편에 위치한 사거리. 이곳에서 북서쪽으로 쭉 올라가면 오산관, 공학관, 복지관, 덕래관, 공대실습동, 첨단건설재료실험센터가 나오며, 쭉 가면 쉐턱관과 계명문화대학교의 건물들이 나옵니다. 여기서 동남쪽으로 내려가면 계명대학교 동문이 나오죠. 길 건너 옹기들이 이쁘게 놓여져 있어서 찾아가봤습니다.

질그릇과 오지그릇을 통틀어 옹기(甕器)라고 하죠. 계명대학교가 점점 사라져 가는 조선시대 말기 이후에 제작된 전통 옹기들을 수집하여 이렇게 전시했습니다. 장독에 그려진 그림은 미술대학 백순현 교수가 기획하여 서양학과 박성대 학생이 2012년 3월에 완성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안내문에 따르면 이 옹기를 둘러싼 외곽 담장은 우리나라 고건축의 전통무늬 담장을, 뒤편의 굴뚝은 경복궁 교태전 아미산 굴뚝(보물 제811호)을 본받아 세웠다고 합니다. 이 옹기는 계명대학교 쉐턱관 옆에 위치하죠.

계명대학교에 따르면, 1996년 10월에 준공되어 지금은 의용공학과, 식품영양학과, 법학과, 경찰행정학과 등이 쓰고 있는 쉐턱관(Shattuck관)입니다.

2010년 4월의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의 쉐턱관 (출처 : 카카오맵)

미국 중서부의 위스콘신주(State of Wisconsin) 위네바고 카운티(Winnebago County) 니나(Neenah)에 살았던 기독교계 독지가 부부 루스 섀턱(루스 쉐턱, Ruth Shattuck)과 프랭크 섀턱(프랭크 쉐턱, Frank Shattuck)가 1962년에 원래 계명대학교 본캠이었던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에 가정학과용 강의실 및 조리실습실, 보육학과용 무용실 및 피아노 연습실 건설을 위한 20만 달러 중 10만 달러를 흔쾌히 기부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성서캠퍼스에도 루스쉐턱홀(The Ruth Shattuck Hall)이라는 이름으로 지어졌다고 합니다.

누군가의 도움으로 정말 먼 나라의 알지도 못하는 많은 학생들에게 학생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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