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4.19혁명의 불씨를 기념하는 대구2.28기념공원


대구 중구 공평동의 유일한 중앙공원인 2.28기념중앙공원의 남서쪽 입구로 들어갑니다. 이 공원의 동편의 더샵동성로센트리엘아파트 부지에 대구지방법원이 있었는데, 이 지방법원에서 모든 일을 법의 근본 정신대로 공평하게 처리하길 바란다는 뜻으로 이곳의 법정동 명칭을 공평동(公平洞, 1946-)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공원에는 화장실과 사무실, 휠체어충전기까지 있더군요. 이 뿐 아니라 이 공원 아래에 지하주차장도 있다고 합니다.


2.28기념중앙공원 중앙광장입니다.
여기서 2.28학생민주의거(2.28대구학생의거) 기념식을 포함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됩니다.
이 공원이 있던 자리는 1995년 3월 1일까지 대구중앙공립국민학교(1945-1995, (현)대구중앙초등학교)가 있었는데, 이후 중앙초등학교의 공원화 및 공유지 녹색 공간화 시민협의회에 의해 2003년 12월에 대구의 대표적인 도시근린공원이 조성되었습니다.

이 큰 공원의 특징은 공원 서남쪽 입구에서 공원 북부 버스킹존으로 이어지는 대각선 산책로가 있다는 점입니다.

산책로 한 편에는 2.28찬가 노래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 2.28찬가 |
| 2.28대구민주운동기념사업회 제정 김정길 작사 임우상 작곡 |
| 1. 달구벌 정기 받아 정의의 꽃 피던 날 횃불같이 일어나 민주 혼에 불 지폈네 타오르는 젊은 함성 독재의 어둠 밀어내니 아~ 아~ 영원히 빛나리 민주 의거 민주 의거의 그날 2.28 그날 2.28 2. 비슬산 푸른 기상 하늘 높이 치솟던 날 폭풍같이 일어나 민족혼을 일깨웠네 노도같이 끓는 피 독재의 사슬 끊었나니 아~ 아~ 영원히 이어 가리 민주 승리 민주 승리의 그날 2.28 그날 2.28 |
1960년 2월 28일, 3.15대선((현)3.15 부정선거)를 앞두고 이승만의 자유당 정권의 불의에 맞서 독재의 사슬을 끊어낸 대구지역 고등학생들의 민주화 운동과 정신을 대구 시민들의 가슴속에 길이 심어 잇고자 2.28찬가 노래비를 세웠다고 합니다. 어쨌든 그 당시의 움직임은 자유당 독재를 막아내는데 성공하는 4.19혁명으로 발전하는 횃불이 되었습니다.


이 공원을 찾았을 때 대구보건대학교와 더컴퍼니씨협동조합이 공종주관한 우리는배프라는 축제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이 대형근린공원에는 대구시민 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리며 이승만 독재를 막기 위해 분투했던 당시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