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꾸러기 2025. 9. 1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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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구청이 시행하여 1988년 9월 29일에 준공된 총연장 75m, 교폭 25m의 안락교입니다.

꽤 넓은 보도와 왕복 2차선 차도로 구성된 온천천의 마지막 다리로, 연산동과 안락동을 잇고 있죠. 그래서 다리 이름도 다리 북쪽의 행정구역인 '안락동'에서 유래했습니다.

이 다리에서 온천천 상류 방향으로 바라봅니다. 금정구 금정산에서 흘러내려온 작은 하천은 어느새 거대한 다리를 둬야 할 정도로 큰 하천이 되었습니다. 정말 넓고 긴 하천의 거대함과 자연의 평화로움을 잘 보여주네요.

안락교의 동편을 보면 부산에서 세번째로 높은 장산의 모습이 보이는데, 그 모습이 웅장하기 그지없습니다. 이 다리를 지나는 온천천의 물은 수영강으로 합류해 수영만으로 나아갑니다.

안락교에서 바라본 온천천과 장산의 풍경은 단순한 다리 이상의 감동을 줍니다. 길고 넓은 다리 위에서 흐르는 강물과 멀리 보이는 장산, 그리고 달이 살짝 얼굴을 내민 하늘까지, 이 어찌 경이롭지 않을 수 있겠나요! 온천천의 마지막 다리, 안락교는 이렇게 자연과 도시를 연결하는 또 하나의 특별한 공간으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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