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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중국 혁명 지도자 덩샤오핑을 기리는 비슈케크의 도로와 기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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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8. 2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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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페르보마이구의 덩샤오핑대로(Проспект Дэн Сяопина)의 동쪽 시작점 부근에 동상 하나가 있습니다.


비석 앞면에는 덩샤오핑의 초상화와 함께 키르기스어, 러시아어, 중국어로 쓰인 '대로는 중국인민(китайский народ)의 아들(сын) 덩샤오핑을 기념하여 불려졌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마오쩌둥과 함께 중화인민공화국의 건국부터 초기 정치를 했던 덩샤오핑은 비록 국가지도자직을 맡은 적은 없지만 197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초까지 사실상 중화인민공화국의 실질적 지도자였죠.

한 때 제22차전당대회대로(проспект XXII партсъезда)라고 불렸다가 1996년 키르기스스탄과 중화인민공화국의 우호관계를 인정받아 중국 혁명 지도자 덩샤오핑의 이름을 이 대로에 이름 붙이게 되었죠. 오늘날 덩샤오핑대로(Проспект Дэн Сяопина)는 단순한 도로를 넘어, 비슈케크와 중국 간 우호의 상징이자, 키르기스스탄 북부와 남부를 연결하는 오시-비슈케크 고속도로의 시작점으로서 시민들의 일상과 국가적 관계를 동시에 보여주는 장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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