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 저항의 도시 부산의 민주주의를 기리다, 민주공원
| 부산민주길을 걷다 유월길 민주코스 | ||||
| 민주공원 | 박종철 추모비 | 부산가톨릭센터 | 부산근대역사관 | 영도 한진중공업 합동 추모비 |
| 부산민주길을 걷다 유월길 항쟁코스 | ||||
| 당감성당 | 6월 항쟁의 중심지 표석 |
오월걸상 | 사상생활사박물관 | 사상성당 |


부산 중앙공원 입구입니다. '민주공원 마루누리쉼터'라고 쓰인 표지석이 보입니다.


중앙공원사업소쪽으로 가서 100m 직진해서 보았을 때 건무 옥상 큰 조형물(민주의 횃불)이 보이는 곳이 민주공원이라고 합니다.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가면 4.19광장, 민주공원, 대한해협전승비가 나오며, 오른쪽으로 가면 중앙도서관, 부산광복기념관과 광복회 부산광역시지부, 서구종합사회복지관으로 갈 수 있다고 합니다.


민주공원 입구에 위치한 4.19광장입니다. 민주공원을 소개하면서 한 번 더 소개하고 싶어 공유합니다.


전 부산광복기념관을 들렀다가 중앙도서관쪽으로 올라갔습니다.

일몰부터 오후 11시가지 가로등이 켜지게 되는 중앙도서관에서 민주공원으로 가는 나무데크길을 따라 갑니다.


그 길은 민주공원 쉬운길(베리어프리길, 장애인통로)로 이어집니다. 이 길의 초입에는 들꽃자드락이라는 (주)상지엔지니어링건축사무소가 전달한 사회공헌 기금으로 조성한 숱한 민초들의 어울림을 표현한 공간이 있습니다. 이름에서 '자드락'은 '나지막한 산기슭의 비탈진 땅'이란 뜻입니다.


길을 따라 올라가면 원형야외극장인 바깥놀이마당도 볼 수 있습니다.

바깥놀이마당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넋기림마당(추념의 장)이 나옵니다.

민주화운동에 헌신한 열사들을 기리며, 분향, 헌화하는 추모의 공간이죠.

이곳의 한 편에는 2022년 6월 10일, 6월민주항쟁 35주년을 맞아 군부독재에 저항하여 민주주의와 정의를 실현하고자 했던 부산출신 6월민주열사의 숭고한 정신을 잇고자 조성된 추모의 벽 '늘빛드레'가 세워져 있습니다.
6월민주항쟁 당시 부산 좌천동에서 전두환 독재정권에 맞서 싸웠던 이태춘(1960.02.07.-1987.06.24.), 5.18민주화운동 기념 호헌조치 규탄 집회 당시 부산상업고등학교((현)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분신했던 황보영국(1961.09.06.-1987.05.25.), 경찰에 강제연행되어 고문당하다 사망한 박종철(1965.04.01.-1987.01.14.)를 기리고 있습니다.


| 민주공원 추모 조형물 | |
| 이 조형공간은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산화하신 분들을 추모하는 공간입니다. 경건한 몸과 마음가짐으로 열사들을 추념하고 바른 뜻을 새깁시다. | |
| 작품명 | 민주의 이름(Name of Democracy) |
| 작품내용 | 민주항쟁의 연속성과 확산을 부각하는 상징물이자 민주화운동에 헌신한 열사들을 기리며 분향·헌화하는 추모 조형물 |
| 작가 | 김성연(金聖淵, 1964년 부산생) |
| 진행 | 이영준(李泳俊, 1966년 부산생) |
| 규격 | 6000mmx6000mmx4500mm |
| 작품소재 | 스테인레스 스틸(스테인리스강), 석재(화강석+마천석 등), 노출 콘크리트 |
| 준공일 | 2003년 7월 20일 |



민주항쟁 그림들과 함께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민주영령의 뜻을 기억한다는 내용이 쓰인 영위(靈位)가 세워져 있습니다.


넋기림마당에서 계단을 따라 올라오면 민주주의는 세계와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바탕이 되어야 함을 함께 생각하고 인식할 수 있는 가리시리마당(인식의 장)에 다다릅니다.

| 한국 민주주의의 보루 |
| 반도의남단에 위치한 부산은 대양과 대륙문명의 매개역할을 맡으며 일찍부터 특유의 개방성을 지닌 항도이자 일제강점기 이후 한국 근현대사의 격변기 속에서 민족의 독립과 민주화를 위해 싸워온 저항의 도시이다. 특히 박정희 독재정권을 물리친 1979년 10월의 '부마민주항쟁'과 청년, 학생, 노동자 등 4백만 시민이 똘똘 뭉쳐 군부통치의 뿌리를 뒤흔든 1987년 '6월 민주항쟁'은 부산시민의 끈질긴 민주화 의지를 유감 없이 드러낸 시민항쟁이었다. 1999년 10월 16일. 이곳 민주항쟁기념관을 중심으로 민주곤ㅇ원을 세워 부산시민의 자랑스런 민주화운동을 길이 청사에 남기고 후대들을 위한 민주교육의 큰 도량으로 삼고자 한다. 부산민주공원은 이제 가시밭길을 헤쳐 걸어온 한국민주주의를 증거하며 민족자주와 평화통일로 나아가는 든든한 보루가 될 것이다. |

이곳에는 민주항쟁기념관 건물이 있습니다. 1층에는 민주항쟁도와 극장이 있으며, 2층에는 늘펼쳐보임방(상설전시실), 3층에는 잡은펼쳐보임방(기획전시실)과 민주주의자료보존실이 있습니다.



그 위로 달팽이길(나선형 경사로) 위로 쭉 올라가면~ 민주화를 위해 노력한 이름 없는 별들을 형상화한 민주의 횃불 조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 뒷편에 쉼터와 전망대가 있어 부산과 민주공원, 중앙공원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넋기림마당에서 계단길(열주등길)로 내려갑니다.


민주공원 입구에 보이는 장승터입니다. 이곳에는 '삶은 계속 되어야 한다'라는 글귀가 새겨진 한국원폭2세환우회 초대회장이었던 김형률(1970-2005)의 서거 10주기를 맞이한 식수와 기념비가 있습니다. 부산을 찾는다면 꼭 한 번 들러 저항의 도시 부산이 품고 있는 민주정신을 느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