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사람들이 말하는 키르기스스탄
개인들이 하는 의견도 포함되어 있기에 모든 내용을 사실로 가정하지말고, 특정 대상에 대한 평가 등은 '특정 대상에 대해서 저런 방식으로 여기는구나' 정도로 여겨주시길 바란다. |
1. 키르기스스탄
1-1. 문화
- 키르기스스탄 여자들은 일찍 결혼하고 일찍 아이를 낳는 편이다.
- 키르기스스탄에서는 여자는 18살부터 결혼하고, 20살에 보통 결혼한다.
- 키르기스인들은 여자와 남자가 대략 25살이 넘어갔을 때까지 결혼을 하지 않으면, 약간 노처녀, 노총각처럼 생각한다고 한다.
- 중매 결혼도 있는데, 보통 부모 사이에 이야기를 하여 진행한다.
- 키르기스스탄 출신의 대통령을 뽑으려는 경향이 강하다.
- 선생님의 힘이 센 편이다. 아직도 교수님이 들어오면 일어서서 경례하는 문화가 있는 곳들이 있으며, 한국보다는 더 교수님의 부탁을 쉽게 거절하기 어려워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 감사의 의미로 선생님께 케이크를 선물하기도 한다.
- 초콜릿은 보통 여성에게 주는 선물로 여겨진다.
- 다른 구소련 국가와 마찬가지로 여자에게 어떠한 상황이든(아무 이유가 없어도) 꽃선물을 하는 문화가 있다. 그렇기에 꽃집이 정말 많다.
- 한국 드라마와 러시아 드라마가 유명하다.
- 한국의 태권도나 합기도 도장이 종종 들어서 있다.
- 학교 졸업식 때 고백을 많이 한다.
- 키르기스스탄은 남부와 북부의 문화 차이가 심하다. 부족 중심의 사회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이기도 한데, 특히 어른 세대 중에서는 서로 싫어하는 경향을 표현하기도 한다.
- 북부에서는 남성 어르신들은 칼팍이라는 키르기스스탄 전통 모자를, 남부에서는 토푸(Топу)라는 우즈베키스탄 지역에서 유래된 모자를 쓴다.
- 북부 사람들은 자신들은 남부인들보다 카자흐인과 닮았다고 하며, 남부 사람들은 자신들은 북부인들보다 우즈벡인들과 닮았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
1-2. 사회/정치
- 가스 난방으로 교체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 키르기스인, 우즈벡인, 러시아인 순으로 많이 거주한다.
- 한 때 오시 지역에 한국인들이 많았다고 하지만, 그 비율은 비슈케크보다 덜하다.
- 아들이 한 명만 있으면 그 집안의 아들은 군대로 안 간다. 두 명 이상이면 모두 가야 한다. 다만 집안에 어머니 혼자 계시는 상황이면 가지 않는다.
- 군복무는 1년 혹은 1년 6개월간 복무한다. 대학교를 다니지 않으면 만 18세부터 바로 갈 수 있으며, 대학교를 다니면 졸업 후 갈 수 있다. 다만 돈을 내고 병역을 면제받기도 한다.
- 키르기스인들에게는 러시아어보다 키르기스어가 더 편하다.
- 수도 비슈케크에서는 러시아어를 많이 쓰는 경향이 있다. 비슈케크로 러시아어를 배우러 오는 타지 키르기스인들이 존재한다.
- 역사적으로 러시아 제국의 지배를 받은 경험으로 러시아어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 오시가 제2의 도시라곤 하지만, 학생들 중에선 종종 비슈케크에 비해 러시아어 회화가 힘든 사람들이 존재한다.
- 외국인이 키르기스스탄에서 치과의사가 되기 위해 의대를 가는데 이 때 입학계약서(контракт)를 쓸 때 1년 치 수업료(등록금)로 180000솜을 같이 내야 한다고 한다.
- 꽤 많은 키르기스인이 중국으로 공부하거나 일하러 가기도 한다. 또는 이를 꿈 꾸기도 한다.
- 정치적 견해에 대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다른의견을 가지지만, 대체적으로 전 대통령 '알마즈베크 아탐바예프'는 인기가 많은 편이라고 한다.
- 현재 정치적으로 키르기스어를 강력 권고하는 분위기가 조금씩 생겨나고 있지만, 주변국에 비해선 아직 러시아어의 영향이 강하게 남아 있다.
- 성적으로 개방된 여성의 경우, 보통 첫경험은 18-20세에 한다고 한다.
- 비슈케크의 Barkad의 소시지가 맛있다고 한다.
1-3. 환경/자연
- 겨울에는 자동차, 석탄 난방 등 때문에 특히 비슈케크에 공기가 나쁘다.
- 현재 도시는 자연경관 회복에 집중해서 건물을 새로 지을 때, 풀을 심는 등의 활동을 한다.
- 나린 강은 톈산 산맥에서 발원하여 키르기스스탄의 이식쿨주-나린주- 잘랄아바트주를 거쳐 우즈베키스탄으로 흘러간다. 특히 오시 주와 잘랄아바트주에서 하류쪽의 대형 호수를 구경하러 많이 간다고 한다.
- 바트켄에는 양파(лук)가 유명하다.
1-4. 경제
- 2025년 기준, 물 한 병은 약 30-40솜 정도 한다.
- 한국처럼 독일 자동차가 좋다고 생각한다. 다만 서비스 비용이 비싸고 부품 공급도 원활하지 않아 독일차를 다른 자동차들에 비해 잘 타지 못한다고 한다. 도로에 한국차나 일본차가 독일차보다 많은 이유가 그것이다.
- 한국차가 일본차보다 서비스 측면에서 빠르고 경제적이라는 평가가 있다.
- 키르기스스탄에서는 구매와 판매의 기본적인 경제 활동이 진행된다. 물론 이는 다른 나라에서도 비슷하다.
- 키르기스스탄에서는 나무, 석유, 엔진 등은 러시아에서 주로 수입한다.
- 키르기스스탄의 외화벌이로는 가축, 여행업, 송금 정도가 있다고 한다.
- 키르기스스탄은 깨끗한 물을 팔고, 맛있고 달달한 과일이나 깨끗하고 신선한 채소를 수출한다.
- 축산업으로 소, 양, 말, 염소, 닭 등을 키운다.
- 아르바이트는 웹사이트로 구하기도 하나 정보가 적기에 보통은 인스타그램으로 아르바이트를 구한다고 한다.
- 대학생은 평균적으로 점심값으로 약 100~250 혹은 100~300솜 정도를 쓴다고 한다. 오시 지역에서는 보통 평균적으로 150솜, 많으면 300솜) 정도 쓴다고 한다.
- 키르기스스탄의 택시 중에서는 러시아의 얀덱스택시나 키르기스스탄의 조르보택시가 인기다. 택시 기사들도 이 두 업체에서 주로 일한다.
- 비슈케크를 통과하는 통근열차 중 비슈케크-토크모크까지가 약 60솜인데, 이 가격이 비싸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 외국인으로서 키르기스스탄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기 힘들다.
- 한 때, 키르기스스탄보다 임금이 높아 러시아로 일을 많이 갔다고 하는데, 요즘은 러시아쪽으로 일하러 가는 분위기는 전보다 많이 줄었다고 한다.
- 중국, 한국 등 동아시아나 독일과 같은 유럽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고, 이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이런 번역공증을 해주는 일자리도 많이 있다. 보통 언어학과 학생들은 이런 번역가로 일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 동남아시아나 남아시아에서 건설노동자들을 많이 들여온다고 한다. 어떤 사람은 결국 몇십 년 뒤 이곳에 키르기스인들이 적어질 것을 걱정하기도 한다.
- 2025년 5월 기준, 키르기스스탄에는 담배는 평균 125솜 정도로 판매된다.
- 러우전쟁으로 러시아 사업가나 우크라이나 사업가들이 많이 들어왔다고 한다. 누군가는 200명이 들어왔다고 했다. 이로 인해 키르기스스탄 내 특히 주택 관련 비용이 증가했다고 한다.
- 2025년 기준, 오시에는 현재 한국 화장품이 인기라고 한다.
- 오시에 거주하는 사람들 중에서 돈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는 이유로 비슈케크에서 일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 오시보다 비슈케크에서 택시운전을 한다면,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다고 한다.
- 러시아 및 중국의 자본이 키르기스스탄에 많이 들어와있고, 특히 정치적으로 러시아의 입김이 강하게 남아 있다고 한다.
- 사회주의적 운영 방식이 남아 있어서, 외국게 기업이 이윤을 많이 남겼을 때, 단수, 단전과 같은 경고로 정부에서 돈을 내라고 압박하기도 하는데, 이에 외국인 사업가들은 중앙아시아에서 사업할 땐 주의해야 한다고 한다.
- 키르기스스탄 오시는 월세가 3000솜 정도 한다. 당연하지만 편차는 존재한다.
- 비슈케크의 많은 학생과 성인 남성(종종 여성도 있긴 함)들은 배달업에 종사하는데, 러시아 업체 얀덱스 고(Яндекс Go)와 스페인 업체 글로보(Glov)와 같은 대형 플랫폼에서 주로 활동하며 그 외 남바푸드(намба фуд), ZOR 등 소규모 업체에서 일하기도 한다.
1-5. 종교
- 키르기스스탄에서는 이슬람교 수니파 하나피파가 가장 세력이 강하다.
- 무슬림은 모스크에서 하루 5번 나마스를 읽어야 한다.
- 남부로 갈수록, 시골로 갈수록 이슬람교의 영향이 강하게 나타난다.
2. 다른 나라
- 투르크메니스탄에서는 종교가 아니라 법적으로 여자는 혼자 외출할 수 없으며, 눈을 제외한 모든 부분을 가리고 가야 한다.
- 카자흐스탄에서는 모든 카자흐족에게 여권을 발급해준다.(оралман)
- 중국과 러시아,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관계처럼 러시아의 친구 국가는 이익에 근간한 국가 관계를 형성한다는 의견이 있다.
- 키르기스스탄에서도 종종 있는 일이지만, 터키, 아제르바이잔 등지에서 일부 사람들은 담배를 빨면서 술 한 잔하는 것을 종종 '아침식사'로 여긴다.
- 키르기스어와 카자흐어, 카라칼파크어도 비슷하다.
- 카라칼파크인은 카자흐인의 한 분파라고 보는 견해가 있다.
- 타지크인들은 아프가니스탄, 키르기스스탄 등에 많이 거주한다.
- 중앙아시아의 스탄 국가들 중 아프가니스탄과 타지키스탄은 이란어군에 속하는 언어를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