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329, 오로조 아이트. 기념일에 대해 알려진 것과 이를 기념하는 방법

뉴스 번역에 앞서 이 뉴스를 이해하기 쉽게 몇몇 키르기스어 표현을 정리하겠습니다.

айт [아이ㅌ] : 축일(아랍어 표현) бирге [비ㄹ게] : 함께 (단수) биргеликте [비ㄹ겔맄테] : 함께 (복수/높임) бол [볼] : 이다, 있다(be) болсун [볼쑨] : 있어라(있으라)(бол의 3인칭 명령법) курман [꾸ㄹ만] : 제물, 공물 маарек [마아렠] : 축복하는, 축복받은, 행운, 축복자 (아랍어 표현) орозо [오로조] : 단식, 금식, 절식

айт маарек болсун [아이ㅌ 마아렠 볼쑨] : 행운의 축일이 되길 (오로조 아이트 인사) бирге болсун : [비ㄹ게 볼쑨] : 함께 있길 (오로조 아이트 인사에 대한 답인사)

오로조 아이트. 기념일에 대해 알려진 것과 이를 기념하는 방법

 

날짜 : 2025.03.29. 13:00

출처 : http://24.kg/

 

 

내일 키르기스스탄인들은 오로조 아이트(Орозо айт)를 기념할 것이다. 공화국 모스크 내 축일 아이트 나마즈(Праздничный Айт намаз)는 (2025년 3월 30일) 7시 30분에 시작될 것이다.

 

오로조 아이트(Орозо айт)는  쿠르만 아이트(Курман айт)와 함께 두 주요한 무슬림 기념일 중 하나이다. 이는 신성한 달 라마단과 신성한 금식(месячный пост)의 완수를 나타낸다. 1994년부터 오로조 아이트를 키르기스스탄에서 공식적으로 기념한다.

 

오로조 아이트 축하의 전통에 대해 키르기스스탄 무슬림 영성부(Духовное управление мусульман Кыргызстана)에서 24.kg에게 이야기했다.

언제 무슬림들은 오로조 아이트 축하를 시작했는가?	오로조 아이트를 첫번째 헤지라(первая хиджра, 615년) 때부터 축하하기 시작했다. 이는 이슬람력으로 샤왈(Шавваль, 이슬람력의 10월)의 첫날에 열린다. 기념일은 여러 민족들에게 다른 방식으로 불리는데, 아랍인들에게는 이드 알피트르(Ид-аль-Фитр), 튀르크인들에게는 우라자 바이람(Ураза байрам)으로 불린다. 오로조 아이트는 이슬람의 다섯 기둥 중 하나인 금식의 종료이다.
왜 축일은 신성한 달 라마단의 마지막에 기념되는가?	라마단의 성취는 무슬림들에게 매우 중요하다. 이 달은 신자들에게 하나님에게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가능성을 준다. 금식을 유지하고, 더 자주 코란(Коран)을 읽으며, 나마즈와 타라위 나마즈(таравих намаз)를 한다. 신자가 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30일의 단식은 하나님께 바쳐진다. 백 명의 사람이 나마즈 수행을 보며, 천 명이 하즈(хаджа)를, 다만, 신만이 금식을 본다고 합니다.
아이트 나마즈(Айт намаз)를 집에서 수행할 수 있는가?	무슬림 기념일들은 아이트 나마즈로부터 시작한다. 오직 종교시설이나 지방공동체와 함께하는 다른 장소에서만 이를 수행한다고  규정되어 있기에, 집에서 이를 읽을 수 없다. 아이트 나마즈는 성직자가 설교하고, 신자들이 축하하는 주요 광장이나 모스크에서 행해진다.
어떻게 기념일을 기념하는가?	보통 이 날에 친척들이 축일테이블(праздничный стол)에 모인다. 그러나 일부 성직자들은 시끄러운 잔치를 조직하고 가축을 잡는 것이 필수적이지 않다고 말한다. 제물(을 위한 도축)은 쿠르만 아이트만의 것이다.
오로조 아이트의 의의는 무엇인가?	기념일의 의의는 선행과 용서이다. 기념일동안, 라마단 동안 같이, 자선(благотворительность)이 환영된다. 이 날 동안, 친척, 지인을 찾아가고, 병자를 돕고, 이웃들과 축일 식사를 나누고, 상처입힌 자들에게 용서를 구하세요
무엇을 하면 안되는가?	이 날 동안, 굶주리는 것이 금지된다. 즉, 꼭 금식을 중지해야한다. 만약 놓친 절식의 날들을 채우고 싶다면, 오로조 아이트 종료 후에 이를 하세요.

 

라마단(뜻 : 더운 (달))은 이슬람력으로 9월입니다. 2025년 키르기스스탄에서 라마단은 3월1일에서 3월 29일까지 29일간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이슬람력으로 10월인 샤왈(뜻 : 떠오르는 (달))은 3월 30일부터 4월 28일까지 진행됩니다. 라마단 단식이 끝나고, 샤왈 첫 날이 되는 3월 30일은 이드 알 피트르(오로조 아이트, 우라자 바이람)이 진행됩니다. 나라 특성상 많은 무슬림 곁에서 생활하다보니 저도 분위기에 휩쓸려 하루 라마단을 하기로 결정했었습니다. 그런데 이거 정말 버티기 힘들더군요.. 식사를 안하는건 괜찮지만, 물은 정말 참지 못했습니다. 결국 오후가 되어서 결국 물을 마셨고, 라마단 체험은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나중에 들은건데 침 삼키는건 봐준다더라구요..! 무슬림들은 이런 생활을 한 달 정도 보내고 결국 그 고행을 끝내며 마지막에는 자선과 선행, 용서를 실천하며 가족과 이웃과 시간을 보내죠. 이 모든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었는데, 정말 흥미로운 한 달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