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생연분이 지나면 무너진다?!?! 부산대학교 콰이강의 다리

호기심꾸러기 2025. 2. 13. 16:23

728x90

부산대학교 효원산학협동관과 인덕관과 박물관별관 사이에는 금정산에서 내려와 온천천으로 흘러가는 미리내골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 위에 길이 13m의 철교가 세워져 있습니다.

이 다리는 1956년 이후에 철교로 지어졌다고 하는데요. 부산대학교 홈페이지의 역사란에서 그 시절의 콰이강의 다리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다리는 영화 <콰이강의 다리(The Bridge on the River Kwai, 1957)>에 등장하는 '죽음의 철도'라고도 불리는 버마 철도의 277번 다리(Bridge 277)의 당시 별명이었던 '콰이강의 다리'와 닮았기에 그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미리내골이 지나는 다리의 서편과 남편의 모습입니다. 지금은 풀숲이 무성한 깊은 골의 모습이 보이네요~

다리를 다 건너면 한 때 오층석탑이 있었던 자리와 함께 박물관 별관도 보입니다. 연인들이 세 걸음 안에 건너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전설도 있고, 천생연분이 지나가면 다리가 무너진다는 전설도 있는 부산대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