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원과 표로 보는 역사 시리즈/어원과 표로 보는 한국사, 한국문화

1919년 범어사에서 만세운동을 준비한 애국지사 김한기 묘소

호기심꾸러기 2024. 11. 19. 13:47
728x90

지도 출처 : 카카오맵

애국지사 김한기 묘소
애국지사 김한기(金漢琦, 1897~1982)부산 동래(東萊) 출신으로 1919년 3월 17일 부산 범어사(梵魚寺)에서 차상명(車相明, 1895~1945) 등과 같이 독립만세시위를 계획하고 그날 밤 같은 장소에서 독립만세시위를 하다가 피체(被逮)되었다.

그리하여 4월 17일 부산지방법원에서  징역 1년형을 언도(言渡)받아 공소(公訴)하였으나 5월 20일 대구복심법원(1912~1945, (현)대구고등법원)에서 징역1년형이 확정되어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86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국가보훈처 독립유공자 공훈록 중)
내고장 부산에 고이 잠드신 애국지사의 숭고한 위훈과 애국정신을 기리고, 묘소와 그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위 안내판을 세웁니다.
2017년 4월 재정비
1996년 4월
부산광역시 기장군수

김말종(金沫淙)이란 이름으로 태어난 김해 김씨 문경공파의 김한기(金漢琦, 1897~1982)는 <한일합방조약(1910)>이 체결되면서 대한제국의 국권이 사라지자, 이에 슬퍼하며 불교로 출가합니다. 이후 1919년 3월 17일 오후, 명정학교 재학생이었던 그는 차상명과 함께 명정학교와 지방학림의 졸업생 송별회에서 만세운동을 꽤하고 3월 18일에 만세운동을 했으나 결국 잡히고 말았습니다. 출옥 후에는 교사 생활과 승려 생활을 하며 지내다가 1982년에 돌아가셨죠. 그의 묘소가 바로 기장 정관읍 월평리에 있습니다. 이 나라의 권리를 되찾기 위해 노력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곳이 그의 묘소임을 확인할 수 있게 표지판을 세운 부산광역시 기장군에게도 감사를 표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