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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 대륙봉 인근 패러글라이딩 원정대 추모비
호기심꾸러기
2024. 11. 13.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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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산 대륙봉으로 가는등산로에 비석 3기가 있습니다. 여기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금정산성 성벽이 있는 대륙봉 능선으로 올라갈 수 있죠~
1992년, 한국 부산빌라알파인클럽(1987~)의 패러글라이딩 원정대가 히말라야의 푸모리(Pumori, 7161m)에 오릅니다.
이 원정대는 서성수 대장을 필두로 강종삼, 권주현, 강석규, 서영덕, 김백균 대원이 참가했죠.
그곳에서 페리체까지 약 30km에 해당하는 거리를 활강하려고 했었죠. 그러나 날씨가 좋아지길 기다리다가 1992년 5월 12일, 아침에 일어난 눈사태로 등정자 중 서성수 대장(당시 33세)을 포함한 김백균(당시 나이 25세), 서영덕(당시 나이 23세), 비셰르파 출신의 고소포터(high-altitude porter) 1명을 포함한 4명이 실종됩니다.
92 한국 푸모리 패러글라이딩 원정대 |
92 한국 푸모리 패러글라이딩 원정대 |
92 한국 푸모리 패러글라이딩 원정대 |
故대원 김백균 | 故 대장 서성수 | 故 대원 서영덕 |
빌라 SINCE 87 |
빌라 SINCE 87 |
빌라 SINCE 87 |
그 사건이 있은 이후, 부산빌라알파인클럽(1987~)은 이곳, 금정산 대륙봉 아래의 한 곳에 실종된 한국인 3명을 기리는 추모비가 세워져 있죠. 대륙봉으로 오르다 이 비석을 보고 내려와서 이 비석에 대해 조사해봤는데, 안타까운 일과 관련된 비석이었습니다... 산을 좋아하시는 이 세 분이 고향땅 이곳에서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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