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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운대의 아름다움을 읊은 동래부사 이춘원이 쓴 몰운대 시비
호기심꾸러기
2024. 8. 1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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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다대동 몰운대에서 약 7분 정도 걸어올라오면 몰운대시비가 나옵니다~
이 시비는 1607년 7월 동래부사로 부임한 구완 이춘원(1571~1634)이 쓴 시를 돌에 새겨서,
1999년 6월에 부산 사하지역발전협의회에서 세운 것입니다.
대략적인 위치는 이곳입니다. 이곳 뒤에는 작은 쉼터도 있어요~
한문 | 한국어 번역본 |
浩蕩風濤千萬里 白雲天半沒孤臺 扶桑曉日車輪赤 常見仙人駕鶴來 九畹李春元朝鮮宣祖四十年東萊府使 |
호탕한 바람과 파도 천리요 만리 하늘가 몰운대는 흰구름에 묻혔네 새벽바다 돋는 해는 붉은 수레바퀴 언제나 학을 타고 신선이 온다 구완 이춘원 조선 선조 40년(1607년) 동래부사 |
- | 번역 정경주 글씨 묵산 김준기 |
이 시비는 1999년 6월 12일 부산 사하지역발전협의회에서 세운 비석임을 알 수 있었어요~
비석 뒤에는 아무 글자도 새겨져 있지 않습니다. 비석을 읽으며 몰운대의 아름다움에 빠질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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