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키르기스스탄의 유명 영화감독을 기리는 수이멘쿨 초크모로프 거장 박물관

1. 박물관 입구까지

명칭 : 수이몬크 초크모로프 거장 박물관(Музей-мастерская Суймонкула Чокморова) 주소 : Токтогула, 170​ 1층, Первомайский район, Бишкек, 720001 운영시간 : 월~금 09:00~17:00 (점심시간: 12:00~13:00) 전화번호 : +996 (312) 88‒46‒11 입장료 : 무료(원한다면 500솜 가격의 기념책을 구입해 기부할 수 있음) 관련사이트 : 비슈케크기념박물관연합이사회(https://odmmuseums.tilda.ws/) 관련인스타그램 : 비슈케크기념박물관연합이사회(https://www.instagram.com/odm_museums)

흔한 박물관처럼 입구부터 화려하고 눈에 띄는 곳은 아니라 입구를 잘 찾아가셔야 합니다.

그렇게 찾은 철문으로 들어와 쭉 안내판을 따라가다가~

뒤를 돌아보면 이런 풍경이 보일 겁니다!

그리고 뒤돌아보면 박물관 입구입니다. 박물관은 월~금 9시부터 17시(점심시간: 12:00~13:00)까지 운영하니 그 안에 가면 됩니다!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2. 박물관 내부

이 박물관은 키르기스어로 수이몬쿨 초크모로프(Суймонкул Чокморов. 1939~1992) 혹은 쉬이묀쿨 초크모로프(Сүймөнкул Чокморов), 러시아어로 수이멘쿨 초크모로프(Суйменкул Чокморов), 영어로 쉬이멘쿨 쵸크모로프(Suimenkul Chokmorov)라고 불리는 키르기스스탄의 예술가 겸 영화감독을 기리는 박물관입니다.

박물관으로 들어가면 왼편에 그의 이력이 작게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쭉 들어가면 본격적으로 관람이 시작됩니다.

그는 다양한 그림과 초상화도 그렸었죠. 그의 초기 그림은 농촌의 일상을 배경으로 했습니다.

특히 가장 눈길을 끈 그림은 마나스를 읊는 마나스치 사야크바이 카랄라예프(Саякбай Каралаев, 1894~1971)에게 바치는 성화(聖畫)입니다. 20세기 최고의 마나스치였던 사야크바이 카랄라예프를 20세기의 유명한 영화감독이자 예술가인 수이멘쿨 초크모로프가 묘사했다는 사실은 또 새로운 연결점을 보여줍니다.

그는 1953년부터 예술학교에 입학해서 그림을 더 전문적으로 그렸다고 하네요.

이후 그가 다녔던 학교에서 1964년부터 1967년까지 그림과 작곡을 가르쳤죠.

그러다 1967년부터 그는 <카라쉬 산 횡단에서의 발포(Выстрел на перевале Караш, 1968)>의 주인공을 맡으면서 영화계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이후 다양한 혁명 영화에 출연하여 영화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됩니다. 그렇게 영화 촬영에도 성공하며 유명한 영화감독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쪽엔 그가 썼던 악기, 식탁 등도 볼 수 있고요. 그의 사진들도 볼 수 있습니다.

그는 1992년 9월 오랜 지병으로 사망했고,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의 알라-아르친스키 묘지(Ала-Арчинское кладбище)에 묻히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기념품 겸 입장료 기부 겸으로 500솜(2월 9일 기준, 7435원)으로 키르기스어, 러시아어, 영어로 쓰인 일대기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사람에 한해서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이곳을 후원하면서 기념으로 책도 구매하고 싶으신 분들이시라면 구매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