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티 여행] 제1대 대통령 공원 완벽 가이드|자연, 예술, 조형물이 어우러진 대공원!
카자흐스탄 알마티 사이란 호수(사이란 저수지)로 흘러들어가는 대알마티강(Үлкен Алматы)의 강변을 따라가다가 알파라비 대로 아래를 지나 올라가면 카자흐스탄 공화국 제1대 대통령 공원(Парк Первого Президента Республики Казахстан)이 나옵니다. 알마티의 대표적인 대자연속 공원을 산책하고 싶다면 꼭 이곳을 방문해 보세요!!
이 공원은 한때 국가 소유의 사과 과수원이 있던 곳이었는데요. 민영화 이후 그곳을 밀어버리고 2001년에 착공하여 2010년에 대중에게 개방되었습니다. 이 넓은 공원 부지엔 느릅나무, 참나무, 산사나무, 밤나무 등 다양한 종류의 나무들이 심어져 있습니다. 구름다리 같은 계단을 건너면~
짜잔~ 아름답게 빛나는 거대한 공원 정문이 보입니다! 특히 저녁엔 이렇게 아름답게 빛이 나니 저녁에 산책하러 가는 것도 추천드려요~
아름답고 거대한 황금 물병 같은 조각품도 세워져 있습니다.
알마티의 상징인 '사과' 조형물과 분수도 그 입구의 아름다움을 곁들여줍니다~
거대한 입구. 그 앞에는 상인들이 물건을 팔고 있습니다.
여름엔 오전 5시부터 23시까지, 겨울엔 오전 6시부터 22시까지 개장합니다. 공원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그리고 드론 촬영은 함부로 할 수 없고, 자전거나 킥보드를 타고 들어가는 것도 금지됩니다.
내부엔 입구부터 꽃이 보입니다. 거기서 뒤돌아보니 거대하고 웅장한 문이 보이네요.
입구 뒤로 대형 분수대가 반겨줍니다. 중앙 분수는 최대 30m까지 물줄기를 뿜어내며, 가운데에 조디악 배지 메달이 달린 왕관 조각상이 있습니다. 낮에 오면 더욱 잘 보였겠죠.
왼쪽으로 올라가 공원을 산책하러 갑니다. 낮에 분수가 분출하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참고로, 대형 분수대의 건너편 서남쪽엔 카자흐스탄 독립 20주년을 기념해 2011년에 세워진 기념 구조물 카자흐스탄(Казахстан)도 세워져 있으니, 낮에 찾으신다면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 구조물엔 카자흐스탄 초대 대통령의 동상과 함께 검둥수리 조형에 알마티와 아스타나의 상징이 그려져 있다는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여긴 노을 질 때 오면 정말 멋지겠네요~
늦은 저녁엔 생각보다 불빛이 적어 잔잔하면서 으스스한 느낌이 듭니다.
나무가 정말 높은 점도 그 고요함을 더해주네요.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간도 있습니다.
이곳엔 일본 정원(Японский сад, 2015-), 토피아르 정원(топиарный сад, 2016-) 등 다양한 볼거리도 있으니 낮에 와서 산책하다가 저녁노을 질 때 정문으로 가 인증 사진을 한 컷 남긴다면 완벽히 이 공원을 즐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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